【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세라젬은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Celltron Circulation Chair)’가 ‘2025 굿디자인(GD) 코리아’에서 특허청장상(동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굿디자인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평가 제도로, 제품의 외관·사용성·완성도를 중심으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셀트론 순환 체어는 의자형 의료기기로, 톤온톤 컬러 조합과 곡선형 헤드레스트·등판 디자인 등을 적용해 거주 공간에 배치하기 용이한 형태로 설계됐다. 의료기기의 기능 요소를 기본 구조에 통합한 점 등이 디자인 평가에서 반영됐다.
제품은 두 개의 전극 패드를 이용해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위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 목적의 사용을 허가받았다. 등·허리·엉덩이 부위에 적용되는 온열 기능과 상·하체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라젬 관계자는 “의료기기 기술과 공간 활용성을 함께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을 포함해 총 12건의 디자인 관련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미국 IDEA 2025 수상에 이어 두 번째 디자인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