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측, 생활잡화 피해품 특정 어려워 범인 검거 늦어져…

【투데이신문 한규혜 기자】대구 동부경찰서는 7일 폐업한 마트 창고에서 생활잡화 등 수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10시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의 한 마트 창고에서 유모씨(35)가 유통하기 위해 보관하던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훔친 물건을 그대로 다른 곳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향수, 물병, 머리핀 등 주로 생활잡화를 훔쳐 되팔았다"며 "그에 따라 피해품을 특정하기가 어려워 범인 검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훔친 물건을 판매한 경로 등을 알아내기 위해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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