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에 알바생들이 가장 최악이라고 느끼는 알바 1위는 매서운 바람에 맞서야 하고 비교적 위험한 ‘오토바이 배달 알바’로 조사됐다. 반면 최고의 알바는 따뜻한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사이트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알바생 733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최고vs최악의 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최악의 알바인 ‘오토바이 배달 알바(37.8%)’ 다음 순위로는 ▲ ‘택배 상하차 알바(16.4%)’ ▲ ‘손세차 알바(11.2%)’ ▲ ‘전단지 알바’와 ‘나레이터 모델’이 각각 10.5%로 나란히 그 뒤를 이어 갔으며, 이밖에도 ‘수산시장 얼음배달 알바’, ‘놀이공원 알바’, ‘PC방 알바’, ‘냉동창고 알바’, ‘공사현장 용역 알바’, ‘크리스마스 케이크 홍보 알바’ 등이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꼽혔다.
반면 겨울철에 하면 가장 좋은 최고의 알바로는 ▲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24.6%)’가 꼽혔다. 날씨에 영향을 안 받는 ▲ ‘사무실 알바(18.8%)’나 업무량이 적고 따뜻한 실내에서 하는 ▲ ‘책대여점 알바(13.6%)’, ▲ 무료 스키와 겨울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스키장 알바(13.5%)’도 겨울철 최고의 알바로 꼽혔다. 알바생들은 이밖에도 ‘재택알바’, ‘연말정산 알바’, ‘찜질방 알바’, ‘피팅모델 알바’, ‘카페 알바’, ‘과외’ 등을 겨울철에 하기 좋은 최고의 알바로 추천했다.
한편 날씨와 상관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있어 최고와 최악의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바생들은 먼저 ▲ 아르바이트 최악의 조건으로 ‘임금체불 등 각종 부당대우가 염려되는 알바(37.1%)’를 꼽았다. 또 ‘급여가 형편없는 알바(17.7%)’, ‘까칠한 사장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알바(13.8%)’, ‘손발이 맞지 않는 동료와 함께 하는 알바(11.7%)’ 등도 추천하고 싶지 않는 최악의 알바 조건으로 꼽혔다.
이와 대조되는 ▲ 최고의 알바 조건으로는 ‘급여가 높은 알바(20.6%)’를 제치고 ‘사장님, 동료, 손님 등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알바(23.3%)’가 차지했다. 또 ‘경력을 쌓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알바(19.9%)’, ‘일이 재미있고 쉬운 알바(10.2%)’, ‘부당대우가 없어 마음이 편한 알바(9.7%)’ 등도 최고의 알바 조건으로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