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측 "초보자용 슬로프 고장 때문"
【투데이신문 한규혜 기자】강원도 횡성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20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의 웰리힐리 리조트의 스키 리프트가 20분간 가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최모(56)씨를 비롯한 40여명의 스키어가 30분간 고립되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사고소식을 접한 스키장 측은 곧바로 완강기를 동원해 승객들을 구조했다.
승객들은 스키장 의무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 무사히 귀가하였으며,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리힐리 리조트 측은 초보자용 슬로프를 운행하는 뉴알파코스의 리프트 두 개가 꼬이면서 사고가 난 것 파악했으며, 우선 해당 리프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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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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