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 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행사인 '희망2014나눔캠페인'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온도탑'이 13일 현재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행사를 시작한지 55일만이다.

공동모금회는 "오전 10시 현재 모금액이 3162억원으로 집계돼 모금목표액인 3110억원을 넘어섰으며,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01.7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110억원의 1%에 해당하는 31억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현재 모금액은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최고모금액은 지난해 기록한 3020억원(목표액 2670억원·113.1도)이다.

현재까지의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 기부금이 2206억원으로 69.8%, 개인 기부금이 956억원으로 30.2%다.

개인기부의 경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회원수(현재 총 448명)와 직장인 월급기부 등이 크게 늘며 큰 상승폭을 이끌었다. 아울러 대다수 기업들이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해 지난해 모금액을 넘어서는데 기여했다.

한편 올해 캠페인은 이번달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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