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AI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인 오염지역의 경계점에 방역당국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막는 소독 및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에 이어 19일 부안 오리농장에서도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안 오리농장의 경우는 아직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전북도는 부안군 줄포면 신리의 한 오리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결과 AI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일부 오리가 이유 없이 폐사를 하자, AI의심 신고를 했고 역학당국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전북에서만 두번째 AI판정이 나오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북 및 광주광역시 지역 내 가금류 가축과 관련 업종 종사자와 출입 차량에 대해 19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을 발동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AI로 판명됐지만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여부는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농장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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