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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검찰총장 ⓒ뉴시스 | ||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김진태 검찰총장이 '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건과 관련해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21일 열린 주례간부회의에서 "최근 모 지검 검사가 사건 관계인을 사적으로 만나고 검찰권을 남용해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는 국민에게 부여받은 검찰의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이번 사건을 남의 일로만 치부하지 말고 늘 긴장하고 매순간 스스로를 삼가고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감찰본부 등은 그간 내부 비리 방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지 다시 한번 확인점검 해야 한다"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조사하며 알게 된 연예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여)의 부탁으로 성형수술 부작용 배상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로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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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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