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재현 기자】지난 23일 오후 7시47분께 서울 경의선 신촌역에서 이모(42)씨가 달리던 기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당시 열차는 신촌역에 정차하지 않고 서울역으로 곧바로 회송 중이었으며 시속 60km로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촌역 승강장에는 투신을 방지하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기차 밑에 깔려 있는 이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알코올 중독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키워드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