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40분경 경남 창녕군 장마면 이모(63)씨의 돼지축사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축사를 관리해온 근로자 이모(65)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 화재로 축사내부 244㎡과 어미 돼지 50마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긴급히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측은 축사 주인인 이씨가 주택에서 잠을 자던 중 타는 소리에 확인한 결과 축사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 이씨가 축사 관리사에서 발견한 점으로 미뤄 연기에 질색해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축사 주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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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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