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40대 남성이 송신장치를 버리고 달아나 유흥업소 여직원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48)씨는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유흥업소 종업원 B(31·여)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14분경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있는 자택에서 전자발찌 송신기를 버리고 달아난 바 있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대구 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서울에 투입,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A씨를 추적해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관악경찰서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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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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