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설날을 앞두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음식을 전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독거 어르신 가정 100곳에 설맞이 안부 인사를 담은 엽서와 떡만둣국 키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식품 기업 ‘청밀’과 함께 진행한 이번 나눔 캠페인에는 사내 봉사활동 그룹 ‘우아한땀방울’ 구성원 24명이 송파구 노인복지회관 소속 생활관리사와 3인 1조로 팀을 이뤄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했다. 미처 방문하지 못한 가정은 송파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밀키트를 대신 전달했다.
배민의 ‘어르신 안부 묻기’ 캠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사내 버전이다. 지난 2017년 캠페인에 참가한 구성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 소풍을 간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사회공헌팀 우아한땀방울을 신설해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어버이날·명절·연말 등 매년 수차례에 걸쳐 독거 어르신을 찾아뵙고 함께 식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환경에 놓이면서 지난해 7월부터는 식료품이나 밀키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아한땀방울은 ‘장애인 지원’,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아동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비롯, 유기견 보호와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예년처럼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안전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