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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상 속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확진환자 수가 800명에 육박하며, 100여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3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동일 시간과 비교해 79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1만745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경기 290명 △서울 198명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 3명 △제주 3명 △대전 2명이다.

나머지 3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4명, 외국인 25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22명 △유럽 9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1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현재까지 127명이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612명 추가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858만3530명이며, 이들 중 839만613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6만9939명은 검사 단계에 있다.

106일 만에 신규 확진환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직장과 교회, 학교, 어린이집 등 일상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자영업자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거리두기 격상은 필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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