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SDS가 물류 및 IT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27일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이다.
사업분야별로는 IT서비스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 5조6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물류사업은 항공·해운 물류운임 상승, 가전 및 IT제품 물동량 증가에 따라 2020년 대비 40.2% 상승한 7조9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계사를 제외한 대외 매출이 2조602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 사업 대외 부문 성장에는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ERP 사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SaaS 사업 확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지난해 매출 1조1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물류사업 대외 매출은 하이테크 및 자동차부품 업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52% 늘어난 1조45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투자와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환·개발·구축·운영 등 클라우드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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