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한복사진 전시회 참여 기회 제공
10월 한복축제...예년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한문화1번지 종로’ 정체성 공고히 다진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한복(韓服)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문화1번지’ 종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위해 ‘2022 종로 한복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 전통문화 발전과 전승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작한 사진 공모전의 올 주제는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한복은 튀고 있었지’라는 부제로 열린다. 공모 기간은 이달27일부터 다음달5일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종로한복알리미’ 계정을 팔로우한 뒤 사진과 함께 관련 내용, 촬영 장소, ‘#2022종로한복사진공모전’, #길위에서만난한복’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관내에서 촬영한 사진, 3대가 함께한 사진,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는 접수한 사진 작품의 완성도, 작품성, 창의성, 활용도 등을 심사한 뒤 다음달30일 구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과 종로구청장상을 수여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한복사진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최고 상금은 150만원이며 입선 2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전달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했던 ‘종로한복축제’를 올해(10월8일~9일)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한복을 향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면서 “10월에 열리는 한복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