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관내 거주 1인가구 누구나 신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전·월세 사기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의 임대차계약 지원을 위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 11월 28일까지 경험 있는 공인중개사 남녀 1명씩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를 구하려는 1인가구의 주택임대차 계약 및 관련 등기부등본 확인 사항 등을 상담해 준다.
구할 집을 혼자 보러 가기 불안하거나 계약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1인가구 임차인을 위해 주거안심매니저가 동행해 계약 예정 건물 안팎의 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1인가구는 주택 점유 형태가 대부분 전월세로, 임대차 계약 시 경험과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 피해 위험에 노출된다.
이 서비스는 서대문구가 서울시의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가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1인가구 포털사이트나 서대문구청 지적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시범 실시 후 호응도와 개선할 점 등을 살펴 운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1인가구의 부동산 계약 피해 예방과 보다 원활한 주거지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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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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