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열려 온 대규모 할인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간 소비자를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세페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7번째를 맞는 코세페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로,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행사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지속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이 협업해 전방위적인 소비 촉진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먼저 대형마트는 업체별 대표 할인 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해 식료품, 생활필수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연다. 백화점 업계의 경우 패션, 리빙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권 증정 등의 사은행사를 준비한다.
정부 또한 한우를 최대 30% 할인하는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과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지역 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돕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지점별 상황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팔 수 있게 지원하는 상생 기획전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지자체도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의 온라인 장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 수가 지난해 2155개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여 기업의 행사 상품이나 할인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업체별 홈페이지, 혹은 코세페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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