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체 임금근로자 중 23%는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공개하고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월 200~300만원을 버는 임금근로자가 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400만원 미만 20.8%, 100~200만원 미만 14.2%, 100만원 미만 9.1% 순으로 집계됐다.
단순 합산하면 국내 임금근로자 중 23.3%가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3년 기준 최저임금은 월 200만580원으로 책정됐다. 직장인 5명 중 1명 이상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다만 전년 대비 100~200만원 미만, 100만원 미만 소득자는 각각 4.4%p, 0.9%p 하락했으며 400만원 이상, 300~400만원 미만은 2.9%p, 2.7%p씩 늘어났다.
이밖에 각 직업중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406만4000명(1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 168만7000명(5.9%),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 167만4000명(5.9%)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통계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208만5000명(7.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소매업(자동차제외)’ 203만7000명(7.2%), ‘교육서비스업’ 191만4000명(6.7%)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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