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최종 인수 예정자에 선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참여하고 있는 DSK컨소시엄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에스디생명공학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통보받았다.
인수대금은 650억원이다. 인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사들이고 이후 회사채(전환사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 390억원, 사채 인수 가액 260억원이다.
앞서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해 주식회사 코이노, 수성자산운용과 DSK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인수를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대금 10%인 65억원을 먼저 지급한 바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등 화장품이 주력인 업체다. 지난 2008년 설립돼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3년 경영실적을 보면 2020년 1407억원, 2021년1247억원, 2022년 937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손실도 2020년 37억원, 2021년도 348억원, 2022년도 380억으로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5월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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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 기자
hm3540@ntoday.co.kr
담당분야 : 제약·바이오·헬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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