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됐다. 적발된 교란행위를 살펴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한 위장전입이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주택법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있다.이번에 적발한 교란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허위로 하는 위장전입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외국인의 지난해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1%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부동산 매수자 100명 중 1명은 외국인이었다는 얘기다. 외국인 매수 비중은 통계를 처음 집계한 2010년 0.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늘어나며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 소유 총 주택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8만7223가구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는 지난 2022년 12월 처음 공개됐는데 불과 반년 사이 3711가구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4만7327가구로 절반 이상인 54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봉명 사업장을 본 PF로 전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우발채무에 따른 우려를 일정 부문 덜어내는 모습이다. 향후 비주택 부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전략이다.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유공사(HF)에서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2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약 6100억원(3개 현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대전봉명 사업장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6건의 규제특례를 선정했다.과기정통부는 7일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 총 6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먼저, 심의위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거부 혹은 부재 세대에 가스누출 경보기 등 IoT 기반 안전점검기기를 설치해 가스누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서울도시가스 등)’의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행 1년에 2회 주기로 이뤄지는 가스점검을 15분 간격의 데이터 기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 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내로 실제 면허정지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으로부터 전공의 7854명이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처음 적용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기정사실화된다. 대출시 금융소비자의 상환능력을 이전 대비 더 보수적으로 추정,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편됨에 따라 시행일인 26일부터 시장 상황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일제히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 적용한다. DSR은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100만건에 그치며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거래 침체를 맞이한 상황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연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연간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3년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006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 집값 하락 등에 전세사기에 일부 오피스텔 임대차가 포함되면서 좀체 투자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13일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에 그쳐 전년인 2022년에 비해 38%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1% 줄어든 4만3558건을 기록하더니 결국 3만건 이하까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다음달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향후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분양을 망설이던 건설사들은 다음달부터 물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청약 성적이 관건인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29일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43개 단지, 총 2만2543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대비 32%, 전년 동월인 2023년 2월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지역별 물량은 수도권 내 경기도가 8753세대로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의 38.3%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도심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은 이미 주거지로서 기반을 갖추고 있기에 매력적인 주택사업지로 꼽힌다. 부동산시장이 깊은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일부 정비사업지들은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여전하다.부산 촉진2-1구역은 부산시의 대표적 도심인 서면에 인접한 위치로 부전역, 부산시민공원과 가깝다. 해당지역 재개발은 지하5층~지상69층 규모(5개동)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세대, 그리고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내용이다. 당초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나 공사비 인상 문제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지방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에 준공 후 미분양주택(악성 미분양) 해소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F 대출금리 인하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책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17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에 고사 위기에 직면한 중소‧지방주택업체 정상화 해법이 될 수 있는 종합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10일 나온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세부방안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주택시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17개 시도지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PF 부실에 따른 시장 침체로 부동산 거래 둔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달인 10월과 비교해 각각 1.7%, 9% 하락했다.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8905건이며 거래금액은 22조2973억원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30년 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도 속도감있게 착수하겠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라며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조성 등을 통해 1기
지난 10월 수원에서는 일가족이 공모한 ‘전세사기’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정모씨 부부는 10여개 법인을 앞세워 수원 일대에서 빌라·오피스텔 등 50여채 건물에서 800여 가구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임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전셋값 하락 등으로 이들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올 11월 기준 정씨 관련해 경찰에 460여건의 고소가 접수됐고, 적시된 피해 금액은 700여억원에 달한다.피해금액이 2000여억
서울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사이에는 약 49만3000㎡(약 15만평)의 비어있는 땅이 있다. 과거 철도정비창이 있던 부지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전체 부지의 72%를 소유하고 있다. 그 외엔 국토교통부(23%), 한국전력공사(5%)가 보유한 국공유지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도 불린다.서울시와 코레일은 이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를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얼마나 반영될지는 의문이다. 장밋빛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피해지원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825명이 추가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날 제14차 전체회의를 진행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1008건 중 825건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1008건 중 8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으며, 65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총 97건으로, 그중 6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 피해자 및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