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가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바로 신당 창당 바람이다. 이미 신당 창당의 깃발을 세운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신당 창당을 위해 한 발 움직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사람들이 내년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두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실을 맺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년 총선에서 배지를 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창당 움직임거대 양당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유권자들은 많다. 또한 총선이 다가올 때마다 ‘현역 물갈이’ 바람은 거세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주 단체가 해당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에 나섰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반발이 담긴 성명서를 30일 공개했다.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오른 금액이다.협의회 측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포켓몬빵 진짜 안 숨겼어요, 정말 물량이 없어요”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포켓몬스터)빵 얘기다. 서울 내 한 편의점 알바생은 손님들에게 제품이 없다고 반복해서 안내하고 있지만, 매일 거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제품 재고를 편리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해 온 편의점앱이 품귀현상을 빚는 제품 판매에서는 오히려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6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판매고는 일주일만에 150만개를 훌쩍 넘겼다. 이는 SPC삼립의 신제품 일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의당 플랫폼반독점운동본부는 2일 오후 국회에서 ‘플랫폼기업 독과점횡포 피해자 당사자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증언대회는 정의당 플랫폼반독점운동본부와 배진교 원내대표, 정의정책연구소,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함께 주최했다.최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은 문어발식 확장과 갑질로 비난을 받자 사업 확장 입장을 부분적으로 철회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을 이용하는 노동자들과 골목상권의 사업자들은 피해가 여전하다고 토로하고 있다.이번 증언대회에는 플랫폼기업에 의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걸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 끊임없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게으름’이 소비 트렌드가 된 시대다. 상품을 주문하면 분 단위로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퀵커머스 또한 소비자의 게으름을 보장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음식에 한정됐던 ‘빠른 배달’ 서비스가 생필품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종교에서는 죄악으로 간주되던 게으름이 이제는 소비자의 권리가 되고 있다. 이에 새벽 배송, 당일 배송을 넘어 분 단위를 다투는 플랫폼 기업의 속도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편의점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배달특급은 27일 국내 유명 편의점 운영사 CU, GS25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 물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배달특급은 22개 경기도 지자체에서 서비스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중개수수료를 크게 낮춰 소상공인 혜택과 지역화폐 결합 등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 혜택 등 다양한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된다.이번 편의점과의 협업은 배달특급이 음식 배달에만 그치지 않고 배달 가능한 물품의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를 향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봉달호 작가를 만나는 건 쉽지 않았다. 인터뷰 약속을 잡고 방문하기로 한 날이 되면 번번이 그가 운영하는 편의점 건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가 이뤄졌다. 결국 세 번의 약속을 잡은 끝에야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일정이야 얼마든지 미룰 수 있는 것이지만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로서 하루치 영업을 공친다는 것이 어느정도 괴로운 일일지,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런 상황을 얼마나 자주 겪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편의점과 함께 손을 잡았다.여가부는 오는 15일 사단법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 및 회원사인 씨유, 세븐일레븐, 지에스25, 미니스톱, 씨스페이스24와 함께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이 적극 참여하게 됐다.회원사 편의점주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에 참여해 편의점을 찾은 위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편의점 프랜차이즈 CU가 최근 편의점 출점거리 제한 내용이 담긴 자율규약의 취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간 꼼수출점 논란에 휩싸였다. 지자체마다 다른 거리 측정방식과 재출점에 대한 미흡한 기준 등으로 지난 1월에도 비슷한 분쟁이 발생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27일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4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상권에 CU하이뷰점이 신규 입점했다. 해당 지점 인근에는 GS25와 이마트24가 30m 거리, 세븐일레븐이 80m 거리에서 영업 중이라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 업체가 유통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편의점주들이 골목상권 침해를 주장하며 서비스 중단을 촉구했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B마트·요마트를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지목하며 “골목 상권 침탈 야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부터 B마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요기요는 최근 서울 강남에 요마트 1호점을 내고 서비스에 나섰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수퍼마켓과 편의점, 중소형 마트 등 소매업종이 취급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3일부터 패드형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진단키트인 ‘가인패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진단의료기기’다.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패드를 구매할 수 있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 존재하지만, 의약계는 전문가 상담없이 이뤄지는 진단이 오히려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편의점의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로 인한 품목 확대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고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24의 점포 확장 정책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동네 수퍼를 죽이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이마트24’가 점포를 1300여개 늘리는 등 무분별한 출점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출점제한 자율규약 준수를 촉구했다.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이마트24 등 대형 유통사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로 많은 동네 수퍼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했다”며 “동네 수퍼 죽이기를 하고 있는 신세계의 비열한 꼼수에 개탄하지 않을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어쩌다보니 편의점을 하게 됐고, 어쩌다 보니 작가가 됐어요.”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는 거주지역을 ‘편세권’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편의점은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왔다.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비상약이 다 떨어졌을 때 어김없이 편의점을 찾는다.편의점은 날이 갈수록 편리해지고 이로 인해 손님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탕‧초콜릿‧과자가 먹고 싶을 때나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찾았던 동네슈퍼보다 더 잦게 편의점을 찾는다.그렇게 자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편의점 CU 가맹점주들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기만적 행위로 상생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CU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편의점본부는 11일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CU 편의점 저매출 점포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점주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점포수가 증가하면서 본사의 실질매출은 증가한 반면 점주들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실질매출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점주들에 따르면 CU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GS리테일이 호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주력인 편의점부문은 웃지 못하고 있다. 실적면에서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 내부적으로는 특정지역 차별 채용 공고, 점주 고객 욕설 논란 등 연이은 점주 일탈 행위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각종 잡음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PB사품 세균검출로 위생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총체적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의 수장인 허연수 대표 뿐 아니라 편의점 부문을 이끌고 있는 조윤성 대표의 고민도 깊어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 문제는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절대 해결할 수도, 해결돼서도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에 민감한 업종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매출액 대비 비용 비중을 보더라도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갑질 횡포와 불공정한 계약, 고삐 풀린 높은 상가 임대료라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최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올해 최저임금 인상폭.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따라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1060원(16.4%) 인상된 7530원이 됐다. 정부는 이 같은 최저임금 인상이 가계소득으로 이어져 내수 경제가 활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정부와 노동자·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간 ‘온도차’가 생기고 있다.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근로단축, 고용축소 등 꼼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탄한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은 대형유통점의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문제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2018년 최저임금이 지난해 6470원보다 16.4% 인상, 7530원이 되면서 인건비 부담에 유통업계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그중 편의점주의 시름이 크다. 편의점은 인건비 비중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타격이 큰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더구나 편의점 프랜차이즈(가맹점) 수는 치킨, 커피전문점 등의 가맹점보다 많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에 따르면 편의점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각 18만744개(전체의 16.4%), 66만483명(전체의 17.7%)으로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따라 2018년 최저임금이 지난해 6470원보다 16.4% 올라 7530원이 됐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고 궁극적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해 경제도 성장하게 된다”며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면 국가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시행 한 달도 안돼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시간 단축
신세계 편의점 ‘이마트24’, 골목상권 침해 이어 변종 SSM 논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강갑봉 회장 “이마트24는 새끼 이마트”【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지금 있는 편의점만 해도 포화상태인데, 프리미엄이란 명목으로 새끼 이마트인 ‘이마트24’를 운영하는 것은 신세계의 탐욕이다”신세계그룹이 기존 ‘이마트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사명을 변경하고 앞으로 3년간 3000억원을 투입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겠다고 추진한 편의점 사업이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공세적인 경영전략을 두고 소상공인들의 골목상권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