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D현대중공업이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해양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조선해양사업부에서 해양과 신재생에너지를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공지했다.기존 조선해양사업부의 경우 상선을 담당하는 조선 부문 및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등을 총괄하는 해양부문으로 운영돼왔다.이번 개편을 통해 해양사업부는 ‘해양에너지사업본부’라는 명칭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해양에너지사업본부는 해양플랜트와 풍력발전사업, 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HD현대가 그룹에 모범을 보인 임원 포상을 통한 책임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HD현대 경영인상’을을 제정했다. HD현대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열고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로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선정됐다.전사 임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D현대가 오는 2030년까지 여성 채용을 두 배 가량 늘린다.HD현대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이를 위한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여성 인력 확대와 함께 여성 리더 양성, 여성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방안은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하기 위함이다.HD현대는 이번 정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사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0대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들이 입사 후 평균 13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에서 현재 재임중인 사장단 199명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3.2년 만에 사장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평균 28.9세에 입사해 5.4년 후인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7.8년 후인 42.1세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오너 일가의 임원 승진은 2세에 비해 3세, 4세로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HD현대의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사장 승진 이후 조선·정유·건설 등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해왔으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10일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의 내용을 포함한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 약 64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 등이 참석했다.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 중 60명 이상이 회장과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家 임원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직에 오른 인물은 모두 3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장과 부회장급에 해당하는 젊은 임원이 64명이나 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은 회장 또는 총수로서 기업을 이끌고 있었다. 1970년 이후 출생한 그룹 총수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53세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HD현대가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기업문화 조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지난 9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신사옥 ‘글로벌R&D센터’에서 사내 어린이집 ‘드림 보트(Dream Boat)’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김명수 분당구청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학부모 대표 등이 함께했다.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연면적 2222㎡(672평), 최대 정원 300명 규모의 영유아 통합 보육시설이다. 2개 층에 14개 보육실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재편으로 꼽아볼 수 있다. 먼저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장남 이재용을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주요 기업들도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여성임원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100대 기업 여성임원의 비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십수년전 10여명에서 올해 400명을 넘어서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탄소중립에 대한 전세계적 요구는 기업들의 중장기적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며 각 사업부문별로 핵심 사업 비전을 밝혔다. 26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로의 그룹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비전 선포식에 앞서 그룹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 챌린지’도 341㎞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착점인 GRC에 도착해 환영을 받기도 했다.HD현대는 이 자리에서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며 3대 핵심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오르기만 하는 시장은 없다. 결국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금리인상은 하향세에 속도를 더했다. 시장에 제동이 걸리자 돈줄이 마르며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 됐다. 건설업계는 올해보다 내년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건설현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멈췄다 재개했다를 반복했다. 올해를 맞으며 저마다 ‘안전제일’을 강조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발빠른 대형건설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은 건설·부동산 10대 이슈를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알아봤다.계속된 금리인상에 주택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오너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과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조영희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서울시립대 임석식 명예교수도 감사위원으로 승인했다. 신임 사내이사로 임명된 정 사장은 현대그룹 고(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0~50대 젊은 오너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배치 되고 있다.국내 주요 기업 오너 일가 중 1970년 이후 태어나 회장‧부회장으로 일하는 경영인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00대 그룹과 주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출신 임원은 270명으로, 이들 중 회장은 21명이었고 부회장은 29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대표적인 1970년대생 회장은 현대차그룹 정의선(53) 회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중순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7년 부사장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본격적인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를 통해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2017년,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업분할이 정몽준 회장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정기선 부사장에 대한 경영승계를 위한 것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 현대중공업지부 등은 전날 오후 울산 동구 퇴직자 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탈법적인 재벌승계 폭로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에는 송덕용 회계사와 김유정 변호사 등이 발제를 맡았으며, 울산인권운동연대 박영철 대표, 울산저널 서민태 대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에서 1000억원 상당의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부산항에 입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14만톤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다량의 코카인이 발견돼 압수됐다.압수한 코카인의 양은 35kg 규모로 이는 시가 1050억원에 달하며 100만명 이상이 투약 가능한 수준이다. 해경은 외국인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선미 쪽 방향타에 설치된 기계실에서 마약류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스, 탄자니아 등의 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기업 오너 일가끼리 혼인하는 사례가 부모세대에 비해 자녀세대들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정경유착’ 논란을 빚었던 정·관계 가문과 혼인이 줄어든 대신 대기업간 혼인이 늘어나면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6일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오너일가의 혼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총 317명의 오너일가 중 153명(48.3%)이 대기업간 혼인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하청 근로자 추락 사망에 따른 위험의 외주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사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승계작업을 위해 수백억원의 배당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한 분이 블록조립 중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하청노동자들은 매달 20~30%씩 임금이 체불되고, 작년 물적분할 반대투쟁 당시 대량징계는 사측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인수합병을 위한 8주간의 실사가 시작된 가운데 인수합병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기업결합심사 일정도 잡혔다. 현대중공업이 매머드급 조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빅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지만 기업결합심사의 변수와 같은 불안요인은 아직 남아있다. 여기에 협력사와 갈등, 노조의 반발 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격화된 대우조선 인수 작업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1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