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과 인적 쇄신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 인선을 5월에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권 의원은 19일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총리는 5월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는 게 맞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새로운 국회와 일할 분을 이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과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덕수 총리가 일단 이번 국회까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 친이재명(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6일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성남시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 정치인 A씨와 나란히 앉은 B씨에게 “너희 부부냐”, “같이 사느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사실상 공천 배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현 부원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랩2030에서 공모한 폴리마켓의 최종 심사가 마무리됐다.18일 민주당 홍정민 의원에 따르면 전날 강서대학교 하딩관 대강당에서 전체 231건의 정책 제안에 대한 최종 현장 심사가 열렸다.심사는 서류 전형을 거쳐 선정된 10명의 제안자가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랩2030 단장인 홍 의원을 비롯한 6인의 심사위원과 40여명의 현장평가단이 정책의 시의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1인의 대상과 4인의 우수상을 선정했다 대상은 당대표상으로 3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위원회’를 설치했다. 기구 명을 인재영입위원회가 아닌 인재위원회로 정한 건 외부 영입보다 당내 인사 발탁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인재 발굴과 영입, 양성, 육성 등 인적자원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위원회 명칭과 관련해 “과거 인재위는 주로 외부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지만 이번엔 당 내부 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중·성동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 끝에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홍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 한편,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남인순(3선·서울 송파병) 의원과 결선 투표에 진출, 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국정 난맥”이라고 규정하며 “대통령실과 각 부처는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총체적 국정 난맥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 각 부처는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하고 설명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 발언은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현안 질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사흘을 앞둔 25일,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들은 합동토론회에서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적임자로 내세웠다.‘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논란의 중심인 송영길 전 대표 귀국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 등 네 명의 후보 간 상호 공방전으로 진행됐다.이들은 후보 간 질문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이면서도 당의 위기감에서 비롯되는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김두관 의원은 “개혁으로 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이 대표가 겹겹이 두른 방탄갑옷에도 정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이 대표의 토착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 심판대에 오른다”며 “공소장에 담긴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비리 부정부패 종합판”이라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불법 이득을 취하게 함으로써 그 피해를 온전히 국민들에게 전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전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6시 40분경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전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후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그는 퇴임 직전인 지난해 12월26일 성남FC 후원금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당내 갈등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이 ‘압도적 부결’을 공언해왔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보다 찬성이 많은 ‘가결 같은 부결’이 나오면서 표결 만 하루도 안 돼 전운이 감돌고 있다.친명계는 28일 ‘반란표’를 찍은 비명계를 향해 즉각 “제 발로 나가라”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등 전날 진행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두고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않고 있다.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격동의 한 해를 마무리한 정치권이 새해 벽두부터 총선정국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민심몰이에 나선다. 2023년은 내년 총선은 물론, 다음 대선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총선 승리’ 다짐‘총선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전당대회를 두 달여 앞둔 여당은 새해 첫날 신년인사회를 갖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한 당권주자들은 저마다 차기 당대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장 연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점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 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 자택에 1억5000만원의 현금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면 이제 곧 검찰의 수사가 이 대표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순 참고인 소환에 끝날 것인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기소로 이어질지 등에 따라 민주당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되면서 민주당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그 이유는 검찰의 대장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특검(특별검사제)을 공식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제기된 (자신과 윤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한 특검을 수용하라”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이 대표는 먼저,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고 주권자가 임명한 권한은 오직 약자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면서 수사의 칼끝이 이 대표로 향하고 있다. 지난 19일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민주당이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나서면서 민주당은 급속도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빼앗기면 정권 탈환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끝이 과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지난 19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대통령실을 대검찰청 국정감사 파행 배후로 지목하며 용산 항의방문에 나섰다.20일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개의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철회하라며 법사위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고 격렬히 항의했다.앞서 이날 오전 감사가 민주당 반발로 연기돼 양당 간사들의 협상을 기다리던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위원장은 양당 간 합의가 불발되자 오후 3시 5분 국감을 개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김 위원장을 둘러싸고 강대강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종북 주사파’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한 것과 관련,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민주당)이 잘 알 것”이라며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전날 있었던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 역시 야당 탄압이나 ‘대통령실 기획 사정’이 아니라고 답변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한 원외위원장이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