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비공개된 가운데, 경찰청이 ‘수단의 잔인성과 범죄의 중대성이 미흡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는 설명을 내놨다.26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다.앞서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피의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이날 증인 출석한 수사 책임자 우 청장은 “(비공개) 결과가 나온 취지는 통상 기존에 신상 공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허위로 112 신고를 하거나 출동한 경찰의 건물 출입 등 긴급조치를 막으면 벌금 처분이 내려지는 이른바 ‘112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경찰청은 13일 “긴급조치, 피난 명령, 공동 대응 및 협력 강화 등 현장 경찰들이 112 접수 처리 과정에서 당당한 법 집행이 가능하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밝혔다.112기본법은 4장 18개 조로 구성돼 있으며, 112 제도의 운영, 신고 접수부터 처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한다.우선 ‘긴급조치’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면, 현재 경찰관직무집행법(경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내년 5월 26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현행법에 따라 조사기간 1년 연장을 추진한다.2기 진화위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출범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광동 위원장은 “조사인력과 기간 부족,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만건이 넘는 접수사건 중 총 4000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했다”고 자찬했다.진화위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체 2만323건의 접수 사건 중 49.3%에 달하는 1만19건을 ‘종결’ 처리했다.다만 이중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후 402일이 흐른 가운데,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특별법은 지난 4월 20일 국회의원 183명의 공동발의로 첫 발을 뗐으나 8개월째 계류되고 있다.지난 8월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를 통과한 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90일 간 정체됐다가 지난 11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재발의로 여야가 대립하며 국회 본회의가 휴회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유보통합은 교육부(교육청)가 관리하는 유치원과 보건복지부(지자체)에서 담당하는 어린이집을 교육부 산하 통합체계로 일원화하자는 것이다.김교흥 행안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보통합은 30여 년간 시도했으나 잘되지 않았다”며 “오늘은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큰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법안심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추모대회)가 열렸다.이번 추모대회는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으로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여야 정계 인사 여럿이 참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남인순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추모를 함께 했다.한편 오는 30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 당에선 이만희 사무총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다.그러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시민추모대회 대신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별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사무총장은 27일 “(지도부에서는) 저와 유의동 의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순수 추모제일 때는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참석을 긍정 검토했는데, 성격이 (정치적으로) 바뀌면서 하지 않기로 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이 ‘건강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마다 건강 상 문제가 있는 소방관 수가 늘면서 복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특수) 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 6만2453명 중 4만5453명이 이같은 진단을 받았다.소방공무원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따라 매년 정기진단을 받는다. 이때 건강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노선 원안 변경에 대해 경기도는 동의한 적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양평고속도로 원안 고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국토부가 원안보다 대안이 B/C(비용편익비율)가 높다고 하는데 의도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외래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서울관광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선도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서울관광의 품질과 매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 지출액 300만원, 7일 체류, 재방문율 70%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13일 여야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시작부터 당초 합의했던 노 위원장 상대 질의 의원수 제한 문제로 고성이 오갔다. 여당은 사전투표 제도의 문제점과 국정원이 지적한 해킹 우려, 고위직 특혜채용건 등을 지적했다. 야당은 이에 대한 반박성 질의로 맞섰다.통상 중앙선관위 국감은 위원장이 아닌 사무총장이 받아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노 위원장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해 행안위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행안위 더불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행정안전부(행안부) 국정감사에서는 1주기를 앞둔 ‘10·29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참사에서 행안부 이상민 장관의 책임 여부를 둔 공방이 오갔다.11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행안위의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재난이 발생하면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책임자가 물러나는 것이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의지의 표현”이라며 “그러나 이번 정부는 하위직 직원을 구속해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 고위직은 책임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4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0~11월을 ‘가을철 인파 밀집 안전 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해 10월 29일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인파가 몰리면서 159명이 압사한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인파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구급차 진입이 어려웠으며,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이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참사 발생 307일(지난달 31일 기준)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됐다.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가운데, 유족들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남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 과정에 국민의힘도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1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의결했다.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장관 및 국방위 여당 의원들 불참 속에 일제히 파행됐다.행안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파행됐다.여당은 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에 책임이 있는 김 지사도 이번에 함께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이번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여당이 원하는 김 지사에 대한 현안질의는 추후에 다시 일정을 맞추자고 주장했다.여당 간사인 이만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선이 지연됐던 더불어민주당 몫 6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본회의 직전 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자당 몫 상임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국회는 이날 교육·보건복지·환경노동·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행정안전·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보임 안건을 처리했다.교육위원장에 김철민,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 행정안전위원장 김교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엔 서삼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민주당은 전날 김철민 교육위원장과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더불어 전날부터는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하며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의)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에 집결해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하지만 오전 8시 15분이 지났음에도 박 구청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9층에 위치한 구청장실로 향해 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했다.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오전 행안위 소속 의원들과 과천 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김필곤 상임위원, 김문배 기조실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면담에 앞서 이 의원은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처음으로 자녀 특혜채용 의혹, 북한 관련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수차례 기자회견이 있었고, 당 지도부의 말씀과 의견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보이는 현재의 모습에 대해 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재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다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