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본 회차의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전제할 것이 있다. 종교 안에서 몇몇 행위를 표현할 때 그 종교에서 통용되는 표현을 사용한다. 천주교에서 종교전문가나 신자가 사망할 때 ‘선종’이라고 표현하고, 불교에서 승려의 사망을 ‘입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자승의 행적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서 이러한 표현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사망했다. 11월 29일 18시 43분에 경기도 안성시의 칠장사에 있는 요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단히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이곳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노무현의 친구’이자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2009년 5월 23일 오전,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비통한 심정을 억누른 채 차분하고 침착한 어조로 ‘노무현 서거’ 소식을 전했다.이날 저녁 공중파를 비롯한 전 매체들은 앞 다퉈 특집을 편성, 장시간 동안 ‘노무현 서거’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 사망으로 한국인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며 일제히 긴급뉴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젠더와 미디어 경험의 다층적인 모습과 맥락을 드러낸 가 출간됐다.이 책은 젠더에 따른 미디어 생산‧유통‧소비‧경험의 차이를 들여다보기 위해 각 현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이야기를 담았다.먼저 책의 기획에는 한국언론학회장, 한국방송학회 미디어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김경희 교수와 디지털 미디어 윤리, 디지털 권리, 아동 주도 미디어 문화 연구 방법론 등을 연구하고 있는 김아미 독립연구자가 참여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강원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고 반박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들은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 기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는 MBC를 상대로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제기하자,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여졌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14일, 김건희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방송 예정 중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중인 사건 관련 발언 ▲언론사 내지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어조 발언 ▲정치적 견해 등과 관련 없는 대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주 대비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1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발표한 1월1주차 주간집계(1월2~7일)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0.8%p 하락한 40.1%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5.1%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대비 4.3%p 벌어진 6.0%p로, 4자대결 구도에서 이 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탄소중립, 플라스틱 트레이 금지 등 미래 기후를 위한 첫걸음부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낙동강 녹조 등 생태계를 위협하는 한 여러 환경 문제들이 올 한 해를 관통했다.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26일 회원과 활동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한 올해 10대 환경 뉴스에는 △탄소중립 △국민연금 석탄투자 제한 △산림청의 탄소중립 추진안 재검토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 △낙동강·금강 녹조 △재포장 금지법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제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리스크가 급부상되고 있다.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김씨의 의혹들이 ‘허위경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는 이를 관리하는 능력인데 아직까지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건희 리스크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전환되고 있지만 선대위에서는 아직까지 김씨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리스크를 더 키운다는 평가가 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리스크는 언제든지 터질만한 이슈였다. 김씨에 대한 논란은 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5.5%P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2%P 오른 45.2%, 이 후보는 2.2%P 높아진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인 5.5%P로 지난주 6.5%P에서 1.0%P 좁혀졌다.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0.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주 대비 2.3%P 하락한 4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0.6% 상승한 37.5%를 기록,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인 6.5%P로 지난주 대비 2.9%P 좁혀졌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4.0%, 이 후보는 37.5%를 기록했고 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0.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9.4%p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받았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7%,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0%, 없음/잘모름은 7.8%다.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홍준표 예비 후보가 38.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윤석열 예비 후보가 33.1%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1%p로 오차범위 밖(±2.2%p)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한 조사에서는 윤 예비 후보(55.6%)가 홍 예비 후보(34.5%)보다 높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됐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 국회 국정감사와 검찰과 경찰의 수사,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대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많이 남아있다. 이 후보로서는 이런 난관을 헤쳐 나가야 대선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지난 10일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10차례 지역순회 경선, 1·2차례 선거인단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2027명(응답률 5.2%p,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대상으로 이 지사, 윤 전 총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4자 가상대결’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4.0%, 윤 전 총장은 33.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하게 앞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30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실시한 결과, 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달 초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 확산세 조짐이 보였던 탓에 집회가 예고됐을 때부터 부정적인 여론이 잇따랐다.그럼에도 대회는 강행됐고, 결과적으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며 민주노총의 책임론이 불거졌다.하지만 민주노총은 정부의 방역 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며 ‘마녀사냥’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8000명 참석한 ‘전국노동자대회’민주노총 등 3개 단체는 7월 3일 서울 여의도 등 도심권에서 9명씩 모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 등록이 7월 12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막을 올렸다. 그러한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야권의 대선 지형이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당초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과 단일화를 원했지만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단일화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윤 전 총장의 운명이다. 윤 전 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원 소재 모 사립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교복 치마 검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시대착오적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교복검사 논란이 불거진 고등학교 학교장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이날 는 강원 소재 모 사립여자고등학교에서 교원들이 학생들을 의자 위에 올라가게 한 후 교복검사를 실시했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불시검문이 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대 유권자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이런 핵심 지지층이 이번 4월 보궐선거에서는 보수에게 유리한 유권자로 바뀌었다. 부동산 문제, LH 사태 등으로 인해 실망한 20대 유권자들이 진보 대신 보수를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여야는 20대 유권자층을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 변수로 꼽고 있다. 이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가느냐가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는 것이다.20대 유권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고, 여권을 계속 지지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유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40대의 절반 가까이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진보 정당까지 합치면 60%를 차지한다. 국회의원 300명 중 180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나 진보 정당 소속이라는 수치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우리나라의 중간 세대인 40대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각종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민주당 바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40대는 87년 민주화운동 세대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학교 다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