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광고성 스팸 메시지를 막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AI 기반 자동 스팸문자 차단 서비스 ‘AI 스팸 수신차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은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로, 회사 측은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통3사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 참여와 참관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을 찾을 예정으로, 특히 이들의 시선은 인공지능(AI)로 맞춰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를 통해 AI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현장에 대형 전시장을 꾸미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결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023년 1259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유·무선 통합 총 89.6%의 해결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6.7%p 증가한 결과로, 분쟁조정 신청 건수도 18.8% 늘었다. 무선 부문은 8.0%p(82.1%→90.1%), 유선 부문은 2.7%p(85.4%→88.1%) 상승했다.통신분쟁 해결률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까지 53%에 그쳤다가, 202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행정안전부가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행안부는 26일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 30개 지역을 대상으로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행된다.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 정보와 해당 지역의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인파밀집 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시스템이다.인파관리시스템은 행안부에서 선정한 중점 관리지역 중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 5개 대상 30개소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추후 시스템 미비점을 보완해 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통신 분야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가계통신비 절감’이 꼽힌다. 이미 이통사들에게 중간요금제 출시 등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라는 정부 차원의 압박이 지속돼왔다. 일부 시민단체들도 이통3사 영업이익과 5G 부당광고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조치 등을 근거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하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 통신업계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속적인 요금인하 요구와 설비투자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익률은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더욱이 국내는 이미 과포화된 시장인데다 인구감소 등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5G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나섰다.회사 측은 26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향후 5G 및 차세대 통신망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장 속도 미달 가능성이 있음에도 통신사업자들이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KTOA)는 측정방식이 달라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유선통신사업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사업자에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KT스카이라이프 딜라이브, CMB, LG헬로비전, 현대HCN 등 9개사가 포함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오랜 경영공백을 마치고 ‘김영섭호’의 출항 소식을 알렸다. 이날 취임한 김영섭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와 혁신을 위한 역량을 강조하는 가운데, 내부 화합을 통해 사업의 근본인 통신과 ICT 분야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을 당부했다.KT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해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KT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경영공백을 마무리하고 김영섭 대표 체제로 다시 출발하게 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3사 합산 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통신비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계에서는 글로벌 주요국 대비 낮은 이익률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8일 SK텔레콤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0.8%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도 매출 3조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 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8㎓ 주파수에 대한 할당 취소를 계기로 이동통신 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LTE의 20배에 달하는 ‘초고속’이 사실상 공염불이었음에도 통신사들만 배를 불렸다는 것으로, 무리한 상용화를 강행한 정부도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4이통사 선정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6G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제야 비전 권고안 개발이 이뤄진 수준인데다 5G 서비스 파행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있어 아직은 ‘오리무중’이라는 평가다.■ “이통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 카카오, 쿠팡, 구글, 페이스북 등 부가통신사업자들의 국내 연간 매출 총합이 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변화하는 부가통신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의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로는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해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2개 대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정부에서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외국인투자자 통신시장 진입규제 완화 카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상반된 결론을 내렸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통신시장 경쟁 촉진 TF 2차 회의에서 외국 자본의 국내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지분 보유제한 완화의 실익이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현행법에서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 최대주주가 15% 이상의 지분을 가진 법인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에 직접 투자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차기 대표이사 자리를 둘러싼 KT의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연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구현모 현 대표의 후보직 사퇴에 이어 단독 후보자로 지명된 윤경림 후보까지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며 경영 공백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이다.윤 후보의 사의 표명 원인으로 정치권의 압력이 거론된다. 지난 2일 KT이사회가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쇼트리스트를 발표하자,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서도 KT를 겨냥해 불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이하 MWC23)’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참가를 알린 가운데,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WC23’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60개국 약 1900개사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벨로시티(Velocity)’로,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라는 뜻을 담았다. 주요 테마로는 5G 가속화·리얼리티+
한 해를 밑줄 긋다. [2022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한 햇살과도 같은 희망을 마주했다. 하지만 봄을 앞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도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울고 웃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은 어땠을까.올해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각종 공연, 행사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까지 찾아왔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년 전 업계의 반대로 도입이 무산된 민간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재난관리대책 점검 법안이 다시 입법 추진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주요 온라인 서비스 및 데이터센터를 국가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전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5일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 중단 사고에 따른 대안 차원에서 나왔다. 이번 사고로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매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오류가 발생,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경 내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이번 시스템 오류로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등의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오류를 인지한 후 긴급 점검에 나섰으며 오후 2시 30분께 시스템 정상화 조치를 완료했다. 카카오톡의 접속 장애는 지난 2월, 7월, 9월 등 올해에만 이미 세 차례 발생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전력의 전신주를 수년간 무단으로 사용해 위약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총 1725억원의 위약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위약금 규모는 LG유플러스 474억원, 일반통신사업자 453억원, SK브로드밴드 299억원, SK텔레콤 194억원, KT 167억원, 드림라인 96억원, 행정·공공기관 23억원 순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기관에 제출된 통신자료의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8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021년 하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등 현황’을 3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수사기관에 제공된 통신자료는 248만1017건으로 전년 동기 256만2535건 대비 3.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자료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일자, 전화번호, 아이디(ID)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사업자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0일 전기통신사업자의 금지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실조사와 관련해 자료‧물건의 재제출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제출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행강제금은 사업자의 ‘하루 평균매출액’을 기준으로 해 부과 및 징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통위는 사업자의 자료‧물건 제출이 완료될 때까지 하루당 이행강제금을 산정해 30일마다 부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