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방부 이종섭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한 지 하루 만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앞서 민주당은 이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두고 수사단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전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에 탄핵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업무 정지 등 안보 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11일 1차 방류를 마친다. 현재까지 방류량은 776만3000L로, 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방출이 일시 중단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어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지난달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776만3000L)가 방류됐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24
누군가를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혹은 다치지 않더라도 어떠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경우 엄중한 형벌로 이어지는데요. 만약 폭행 등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징역, 벌금의 형사적 처분이나 폭행 반성문을 작성하는 등 법적인 책임지게 될 수 있습니다.Q. 폭행죄의 종류는.가장 흔한 형태인 타인의 신체에 압력을 가해 폭행을 한 경우에 해당되는 단순폭행죄가 있습니다. 만약 단순폭행죄가 인정된다면 2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고, 만약 피해 대상이 직계존속에 해당된다면 존속폭행죄가 성립돼 5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술실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이번 달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계가 개인정보 유출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수술실 내부에 CCTV의 설치·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시행된다.해당 개정안에는 지난 2021년 9월 공포된 법안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시 수술 과정을 촬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총수일가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적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기업이 총수일가의 회사 등 ‘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에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고등법원이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포레스가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각각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등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공정위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공동회의를 열고, “오염수 투기 행위는 전세계를 기만한 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 그는 일본 주변국과 연대, 오염수 투기 반대 공세를 펼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를 진행했다.이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0년 전 러시아 방사 폐기물 투기에 앞장서 반대하고 끝내 중지시킨 일본이 주변국과 자국민들조차 격렬하게 반대하는데도 핵 오염수를 바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지난달 31일 당 대표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지던 도중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한 것이다. 이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당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갑작스런 선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투쟁 선언은 정치권 안팎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게 했다. 워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오는 11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다음달 20일까지 ‘잘못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시민제보는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수렴,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제보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나감으로써 불합리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지켜내기 위해 맨 앞에 서서 사즉생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오늘부터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을 ‘뜬금포 단식’이라 깎아내리면서 “제1야당, 거대 야당을 이끌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의 살림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자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두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군 스스로가 자기 경력을 쓸 때 1919년부터 1922년까지 공산당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의원은 “청산리 전투 전에 이미 공산당이라고 한다”며 “자유시 사건 때 일부는 그냥 배반만 했다고 얘기하고, 일부는 소련군을 끌어들였다고도 얘기한다. (홍범도 장군은) 재판위원을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개정된 법령에서는 운전면허의 정지와 취소 기준이 강화됐고 음주 운전이 2회 이상 ‘적발’ 된 경우 가중처벌 하는 조항까지 신설됐는데요. 특히 음주운전 3진 아웃 제도가 2진 아웃으로 변경됐고 2회 이상 음주 운전을 한 경우 2년 이상의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매우 높은 수위로 음주운전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Q. 음주운전 처벌수위는.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 제3항에 의해 처벌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심란하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9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민주당이나 야당에서 나오는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해서다.조 장관은 “만약 정권교체가 안 됐다면 오염수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겠나. 민주당이었으면 반대했겠나. 아니면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기준을 이야기하고 그 기준에 의해서 했겠냐”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조 장관은 “가정의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민주당 정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조사 자진 출석 철회’를 두고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이달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
그간 MMORPG는 K-게임의 주력 장르로 군림해왔다. ‘바람의 나라’로부터 시작된 국산 MMORPG의 발전사는 곧 국내 게임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최근 들어 MMORPG 위기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요 경제활동 계층인 30대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지만, 동종 장르 게임의 범람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과 게임 이용 트렌드 변화 등 여기저기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높은 자유도와 게이머들이 직접 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민주당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이달 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법조계에서는 조만간 2차 체포동의안을 검찰이 청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시계는 짹깍짹깍 움직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백현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영, 쌍방울 김성태 통한 회유·압박에 검찰서 허위 자백’이란 제목의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가폭력’을 언급하며 “한때 조직폭력, 소위 ‘조폭’이 문제가 됐고 또 학교폭력이 문제가 됐다”며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