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 없이 당대표에 올랐다. 최고위원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대표에 이어 최고위원까지 모두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친정 체제로 짜여졌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허은아·김용태 등 최고위원 비윤계는 모두 탈락해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김재원 후보는 전체 45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관련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한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집회에 당 지도부가 참석하느냐’ 여부에 대해 “참석 논의가 있었고,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도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두고 봐야겠다”면서도 “지금 대일 굴욕 외교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이 참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일본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차기 수장 후보를 결정했다. 정치권의 반발 속에서 선임 절차 강행을 택한 가운데, 주주총회라는 산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현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 후보를 비롯해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등 4인의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윤 후보의 경우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첫 공판에 출석한 3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50억 클럽 특검법’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의 부정한 돈이 어디로 흘렀는지 정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의 출발은 검찰의 부실 수사”라며 “현 정권 그리고 검찰은 대장동 50억 클럽 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의 차기 대표이사 면접 대상자들이 확정됐다. 총 34명의 지원자 중 4명이 선정된 가운데, 누가 최종 후보 1인으로 확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8일 KT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대상자로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과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현문 전 매스총괄(사장) 등 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인선자문단 5인의 명단도 공개했다. 한양대학교 권오경 석좌교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주현 변호사,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 여야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1위는 여당에서는 ‘친윤(친윤석열)’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야당에서는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각각 차지했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후원회는 모두 309개(해산 후원회 10개 포함)로 총 모금액은 585억7902만원(평균 모금액은 1억8958만원)이다.모금 한도를 초과한 후원회는 모두 40곳이다. 초과 모금액은 올해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선관위에 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23일 KT는 구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전함에 따라 이사회도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속행한다는 방침으로, 구 대표를 제외한 총 33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구 대표는 앞서 두 차례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연임 의지를 지속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했다. 돈선거·부정선거 우려를 넘어 공정·정책선거를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1347개 조합에서 총 308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를 조합별로 분류하면 농협 2591명(1115개 조합), 수협 208명(90개 조합), 산림조합 283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카카오가 경력 개발자 채용을 중단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최근 글로벌 IT업계에 불고 있는 감원 바람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진행 중이던 경력 개발자 수시채용 과정을 중단하고, 지원자 전원을 탈락 처리했다. 채용이 중단된 직군 및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지원자의 경우 서류 및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면접을 남겨둔 상태에서 이러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침체로 비용 절감 압박이 커진 것이 이번 채용 중단의 원인으로 해석된다.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전이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황교안·천하람 후보가 제기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의 주장을 ‘삼인성호(三人成虎·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됨)’에 빗대면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김시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고 했다. 어제 토론회가 딱 그 모습이었다”며 “시종일관 호랑이를 찾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마치고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사외 지원자 18명과 사내 후보자 16명 등 총 34명이 심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이들 중 누가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2기’를 이끌 수장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20일 KT는 지난 10일부터 금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등을 역임했던 권은희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김성태 대통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차기 사장 내정자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내정자 후보로 거론된 금융연구원 이순호 연구윈원(은행연구실장)이 무자격 낙하산이라며 노조가 즉각 내정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예탁원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이 실장의 신임 사장 내정과 관련 공모 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재공모·재선임 절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 집회에서 노조는 “이 실장은 자본시장 근무 경험이 없으며 예산·인사·전략기획 등 행정 경험도 전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 등기이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간 넥슨코리아를 이끌며 일궈낸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으로,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그룹 전체의 방향타를 잡는 위치까지 오른 입지전적 이력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된다.넥슨 일본법인은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를 등기이사 후보자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오웬 마호니 대표와 우에무라 시로 CFO(최고재무책임자), 엠바크 스튜디오 패트릭 쇠더룬드 CEO 등 3명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42년 농심맨’이었던 박준 부회장이 11년 만에 농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10일 농심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내달 24일 농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이와 함께 농심은 황청용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박 부회장의 기존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였지만 본인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퇴진에는 신동원 회장의 경영 승계 및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농심은 2021년 7월 신 회장 취임 후 같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윤-안 연대’ 발언 등에 대한 대통령실 경고 이후 공개일정을 취소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견제가 심화되고, 나 전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 추진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중도 사퇴’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대상 비전 발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두고 대통령실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에서 ‘대통령실에서 윤핵관 표현과 관련해 국정운영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도가 없었고 그렇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며 “오해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윤핵관이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6일 선거제 개혁 관련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정개특위는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 정개특위 워크숍 결과,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등 4가지 안을 두고 압축해 복수안을 성안토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남인순 정개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제도 유형을 향후 소위원회에서 압축해 복수안을 성안하도록 하는 방향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남 위원장은 “정개특위는 선거결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국민이 수용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일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임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하고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2차에 걸친 심층 면접을 통해 임 전 금융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26대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결과, 부산경남권 출신 후보 간 3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실시된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로 김덕철 오상장학회 이사장,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기호순)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 3명 모두 부산경남지역 출신 인사들이다.김덕철 후보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통영수협 제17대, 제18대 조합장을 지냈다. 김임권 후보는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를 졸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선출을 위해 국민의힘이 오는 3일까지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최고위원 출마자들로부터 후보등록 신청을 받는다.국민의힘은 이틀간 등록한 예비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7일 비전보고회를 개최한 뒤, 8~9일 책임당원(6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0일 본경선 진출 당대표 후보 4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을 결정한다.후보 등록 첫날인 2일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