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이 부적합하다’며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실 검증 책임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1년 7개월간 실패한 경제 정책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대한민국호를 이끌 경제 수장에 앉히는 것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 12일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 임명을 통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반면 야당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1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양종희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하면서 쇄신과 변화를 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KB금융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14일 KB증권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WM부문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탄핵소추안을 두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한다고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부인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정 후보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때에만 국한해서 탄핵소추안 의결이 돼야하는 것 아니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전 120일인 이날부터 시작된다. 현직 장관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이날 전국 각지에 마련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관할 선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1997년 창립 이후 26년만에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리더십 개편을 시도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1일 VIG파트너스 박병무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대표 후보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대표, TPG 아시아(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등을 거쳐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을 ‘제2의 고향’을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며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쳐왔다.서울시는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이나 서울 방문 외빈을 선정, 수국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외빈 수상자로는 1999년 홍콩 배우 성룡과 2002년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 등이 있다.올해 명예시민은 지난 5월 25일~7월 17일까지 각국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6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달 중순경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총선 공천 후보자가 당에 서류를 낼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류에 서명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총선기획단은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내놓은 ‘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은행장으로 BNK금융그룹 출신인 최우형 후보자를 내정했다.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하나은행, 한국IBM 등을 거쳤다. 또한 BNK금융그룹 디지털·IT 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다.최 후보자는 “케이뱅크 행장 최봉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이달 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이 임기를 앞두고 유력한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차기 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출신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손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며 거래소는 차기 수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구성하고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후추위는 거래소 사외이사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 시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기준을 참고해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선거구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했다.앞서 획정위는 세 차례에 걸친 올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시·도별 의원정수 등 구체적인 선거구획정 기준 확정을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정치권이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김 의장이 획정 기준을 전달한 것이다.획정위는 선거구 확정 지연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지난달 12일부터 국외 부재자 신고가 진행 중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대추위는 “이 행장이 2022년 1월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또한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 데 있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국민의힘은 “탄핵이 총선용 정쟁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두 검사가 법률을 위반해 처벌과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탄핵 당위성을 강조했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동관 위원장은 방통위를 합의제 기구로 둔 설립취지와 방송법을 어겼으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방송 편성 규제와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도 위반했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하위평가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작업에 들어가면서 당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자신의 이름이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지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공천에 있어 치명적인 불리함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것은 총선 불출마로 이어지거나 험지 출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컷오프 논란으로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무감사에 대해 두려움을 떨고 있다. 하위평가 의원들은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심의위)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개최한다.28일 양 기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올바른 선거보도 문화를 확립하고 언론과 심의기관 간 협조체제를 다지기 위해 해당 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총선을 5개월여를 앞두고 열리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8일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헌재소장은 지난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국회 인청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여야는 지난 13일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사적 인연 ▲이 후보자 판결의 보수적 성향 ▲부모 재산신고 고지거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위장전입 등 도덕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헌재소장은 국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숏리스트(인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3개 주체의 참여 여부와 유찰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오후 5시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다. HMM 인수 후보는 ▲LX인터내셔널 ▲동원그룹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다. 이들은 지난 9월 HMM 입찰 적격후보로 선정됐다. 채권단은 본입찰 참여 기업들의 재무상태, 사업 운영 계획, 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일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정밀 검증’을 예고하며 첫 검증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내년 총선에 당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판단하는 민주당은 도덕성 검증과 함께 가상자산 등 선출직 공직자의 이해충돌 부분을 면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김병기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첫 회의에서 “우리 위원회 임무는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통해 최정예 후보자들을 엄선해 공관위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조위, 위원장 이내영)는 14일 유선전화 방식으로만 실시한 여론조사의 공표·보도를 금지하는 개정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여조위는 이번 개정안이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무선전화 조사 비중을 높이고 조사방법(전화면접·ARS)을 조사결과와 함께 공개해 유권자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여조위는 “개정된 기준은 무선전화가 보편화된 상황임에도 특정 정당,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조사결과를 얻고자 유선전화만 활용하는 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최종 후보자 1인은 다음 주 확정된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잠정 후보군(롱리스트) 6명을 선정했다. 롱리스트에는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KB금융지주 임영록 전 회장 등 전현직 KB금융 회장 2명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고, 신한금융 조용병 전 회장, NH금융지주 손병환 전 회장, 기업은행 조준희 전 행장,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전 행장 등 각 은행 및 금융지주에서 사령탑에 올랐던 이들도 포함됐다. 임 전 회장이 유일한 관 출신 후보로 분석된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