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어진 비례 순번인 우신구 한국자동차 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신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군 장성 출신인 신 장관은 지난달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같은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치렀다.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일 열린다.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내달 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다.다만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국민의힘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이 유창오 (주)공영홈쇼핑 상임감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법인카드 유용으로 고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범사련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 상임감사는 공영홈쇼핑 상임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특보를 역임했다.범사련은 유 상임감사가 ‘공무원 등이 선거에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86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장 선출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정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한다. 회추위에서 선정한 1차 후보군 중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고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로 회장을 뽑게 된다.현재 은행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회장(14대)은 지난 2020년 12월 1일 취임했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로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회추위가 다음 회장 선출 절차를 밟을 필요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인조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K팝 대표 아이돌그룹으로 성장시킨 ADOR 민희진 대표 등 문화예술분야 인물 11명이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까지 총 730명의 문화예술 공로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시는 20일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6월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HMM 매각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쓴소리가 나왔다. HMM보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인수 대상 기업들이 제대로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함께 이번 매각에 나선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영구채 매각에 대한 불확실한 단서를 달면서 인수전 외양이 좁아지고 공공의 이익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해양기자협회는 18일 서울 해운빌딩 10층 강당에서 ‘HMM 매각 어떻게 해야 하나, 최선의 민영화 해법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60) KBS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KBS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S 이사회는 앞서 이달 13일 임시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박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으며,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했다. 20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헌법재판관 인사 검증 구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감에선 다음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자 인선과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다.야당은 헌법재판소장을 헌법재판관 중에서 임명하는 관례와 인사 검증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진행하는 구조를 문제 삼았다.여당은 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 양대 수장의 공백이 우려된다’고 맞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9일은 제577돌 한글날이었다. 이번 한글날이 월요일인 덕분에 시민들은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에 이어서 그다음 주 월요일도 휴일을 즐길 수 있었다.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사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과 일치하지 않는다. 『세종실록』 기록상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된 날은 1443년(세종 25년) 12월이었고, 완성된 날은 1446년(세종 28년) 9월이었다. 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였는데, 이것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을 헤아린 것이었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후보자 지명 후 29일 만이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저는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후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후안무치와 오만이 과연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답다. 윤 대통령은 하루 속히 김행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렇게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 도중 줄행랑을 쳐 국민 검증을 회피한 김행 후보자가 여전히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7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하는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렸다. 여당은 국방 전문가로 신 후보자가 적임자라는 의견을 냈지만, 야당은 극우 역사관 등을 문제 삼아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수년간 국정감사 단골손님이었던 게임업계가 올해는 칼바람을 피할 전망이다. 반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경우 올해도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서 채택한 증인 중 게임업계 관련 인사는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등 2명이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김인숙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의 경우 요금 정책 변경 이슈가 발생하며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회사 측이 한 발 물러선 안을 제시하며 철회됐다.허 대표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사법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부결 처리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298)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이날 표결은 여야 합의에 따라 전자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168석) 이상을 가진 만큼 야당 측 반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해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청문회를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며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이란 것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후보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면서 이제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남아 있는 변수들도 있다. 그 변수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패는 오리무중이다. 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 민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사활 걸고 있는 지도부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 곧이어 본선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고,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다며 역공했다.유 후보자 역시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를 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후보자 비방,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으름장 놓기 등 선 넘는 정치 공세도 모자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김태우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과 현수막 불태우기까지 자행됐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선거 테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행위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며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