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평생 웃어야만 했던 남자는 별을 품에 안고서야 비로소 진심으로 미소지을 수 있었다. 온전히 그의 선택이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재연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2018년 초연에 이어 2년 만이다. 제작 기간 총 5년, 175억원 대의 초대형 제작비 투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마지막 공연까지 누적 관객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기도 하다. 당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 ‘제14회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는 호주 산불 진화를 위해 관객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2월 1일(토) 0시 위메프에서 단독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 도네이션 티켓은 현재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의 2월 2일(일) 공연과 2월 4일(화)~2월 7일(금) 총 6회차의 공연 중 1000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5만원에 판매 오픈한다.좌석은 VIP석, R석, S석 내에서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 방식이며,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호주
【투데이신문 최윤영 공연 칼럼니스트】 뮤지컬 스타들의 화려한 축제가 월요일 밤을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7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펼쳐졌다.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2019년 한 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뮤지컬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 뮤지컬을 빛낸 주역들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상식은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한국 뮤지컬’이라는 올해 테마답게 축하 공연부터 매우 강렬하게 시작됐다. 해외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친 배우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뮤지컬 부산 공연이 3월 20일 개막에 앞서 1월 30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한다.이는 의 15년 한국 공연 역사상 수도권 이외의 최초의 지역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번 부산 티켓 오픈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 공연까지 예매가능하다. 2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BC카드 결제 한정)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는 드
상상 속에서 그리던 꿈의 공간, 개츠비 맨션의 파티 초대장이 드디어 서울로 날아왔다. 화려한 조명 아래 제이 개츠비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신사다운 모습과 정돈된 몸짓. 맑게 빛나는 눈빛엔 간절함이 담겼다. “데이지가 왜 제게 화를 내는지 알고 계세요?” 순간 잠시나마 집중되는 모두의 시선에 문득 나 역시 작품의 일부였음을 깨닫는다. 2015년 초연 이후 영국 공연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흥행에 성공한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er) ‘위대한 개츠비’가 오리지널 프로덕션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서 펼쳐진다. 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사랑의 마법학교’ 공연을 펼쳐왔던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와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가 홍보대사를 임명했다.임명식은 지난 26일 홍대 공연카페 ‘살롱문보우’에서 진행됐다. 학교폭력예방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캐릭터 ‘하트래빗’ 홍보대사로는 그룹 ‘마스크’의 멤버 희재가 하트래빗 파랑이로 위촉됐다. 걸그룹 ‘샤샤’로 활동했던 정고운은 하트래빗 분홍이로 위촉됐다. 하트래빗 파랑이 희재와 하트래빗 분홍이 정고운은 ‘하트래빗 그림일기’를 통해 동화구연 크리에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이들은 “‘우주대스타’의 꿈을 이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평균 공연 평점 9.6점을 자랑하는 뮤지컬 ‘레베카’ 5번째 시즌 공연이 지난달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티켓 오픈마다 연일 예매처 1위를 석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는 ‘서스펜스의 여제’로 불리는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가 193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
첫사랑은 언제나 특별하다. 무엇에든 서툴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다.풋풋했던 감정들은 갖가지 빛깔로 마음속 어딘가에 깊숙이 남았다가 불현듯 떠오르기도 한다. 그 순간 직감한다. 이런 느낌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며, 늘 반복되리란 사실을.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익숙한 감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바로 그런 첫사랑을 닮았다.시선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경매장을 향한다. 무대 위에선 과거의 기억을 굳게 봉인한 채 잠들었던 물건들이 다시금 세상과 마주할 순간을 앞두고 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겁게 드리워진 장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찾는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나누고 싶은 특별한 영화는 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과 친구와 함께하는 호러테이닝(호러+엔터테이닝) 무비 , 그리고 뮤지컬 대작 영화 다.가장 먼저 지난 12일 개봉한 은 연말 극장가에서는 유일한 호러테이닝 무비로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는 생존 시간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무심코 다운로드한 ‘퀸’이 자신이 3일 후에 죽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아직 제철소 공장도 완성되지 않았던 창립 이듬해, 포스코는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철연수원을 먼저 설립하며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을 내보인 바 있다.이런 인재육성 철학은 50년이 지나 포스코가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근간이 됐다.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포하고,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또 한번의 도약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부산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020년 개관 1주년 기념 공연들을 확정해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엄선된 세 가지 기념작 ‘Dream 3’는 그 화려한 라인업으로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뮤지컬 가 내년 3월 20일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 초연 이래 최초의 지역 공연을 펼치는 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버전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공연으로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이어
맨덜리 저택의 문이 다시 열렸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매력, 바로 ‘레베카’의 귀환이다. 뮤지컬 ‘레베카’가 2년 만에 반가운 개막 소식을 알렸다. 지난 11월 16일 시즌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게다가 카이, 신성록, 알리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서스펜스의 여제’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1938년 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베카’는 오스카상 수상작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작 영화 ‘레베카(1940년 작)’와 유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 10일 71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내달 2~1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와 시민청에서 인권 전시, 토크콘서트 및 창작 뮤지컬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제3회 UN 총회에서 채택됐다. 1950년 결의를 통해 매년 해당 날짜를 국제적으로 ‘인권의 날’로서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도 2013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문화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이번 인권문화행사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공연에 이어 영화까지 섭렵했다.오는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 장면을 담은 실황 영상이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를 통해 상영되는 가운데 뮤지컬 ‘웃는 남자’ 정식 상영이 뜨거운 반응과 함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것.뮤지컬 ‘웃는 남자’의 스크린 상영은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 문화 예술기관 최초로 추진된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과 명작 오페라나 클래식 페스티벌 등
올가을 파이널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아이다’의 프레스 콜이 개최됐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이번 프레스 콜은 뮤지컬 ‘아이다’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에 이어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까지 총 6인의 주연 배우들이 작품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프레스 콜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세 주인공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가 담긴 넘버 ‘Every story is a love story’와 역동적인 감성이 살아있는 ‘Fortune fav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부산 관객들이 국내 초연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막되는 뮤지컬 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월드투어(제작:에스앤코)가 지난 10월 예스24 공연 예매자 중 부산 및 경남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예매 관객들은 국내 첫 개막 도시인 부산 공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에는 총 608명이 참여했는데 그 중 반드시 한국 공연의 첫 도시인 부산에서 을 관람하겠다고 밝힌 관객은 총 581명(96%)으로 압도적인 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는 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쿠바의 C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시구는 배우 설인아가 맡았다.서울대에서 성악과 전공으로 학사-석사-박사를 수료한 카이는 한국 최고의 성악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다. 2008년 뮤지컬 데뷔와 함께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뮤지컬 ‘벤허’, ‘팬텀’,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의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들로 무엇이 있을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와 춤부터 천리마마트 직원들의 폭소 만발 패러디,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상황극까지,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온갖 요소들로 가득하다.눈과 귀를 사로잡는 노래와 춤매회마다 선보이는 노래와 춤은 “뮤지컬의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쌉니다 천리마마트’만의 전매특허다. 1회부터 ‘빠야카트송’이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만큼
전쟁 속에 핀 애틋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아이다(AIDA)’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쇼케이스로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8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더 파이널 쇼케이스, 아이다 더 뮤지컬(The Finale Showcase, AIDA the Musical)’은 뮤지컬 ‘아이다 프리뷰×쇼케이스 패키지’ 예매자 500명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인터파크, 더뮤지컬, 씨어터플러스, 네이버 공연전시 등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초대 인원까지 총 8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마르지 않는 고통, 시간을 이긴 사랑’, 체코뮤지컬 가 13년 만에 국내 관객을 찾아왔다.1897년 발간된 브람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는 국내에서 1998년과 2000년, 2006년에 공연되며 오랜 기간 뛰어난 수작으로 회자돼 왔다.특히 이번 공연은 13년 만의 국내 귀환인 만큼 아름답고 처절한 한 인간으로서의 드라큘라의 생애와 사랑을 다뤄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전 세계 500만이 관람했으며 체코국민 140명이 감동한 뮤지컬 드라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