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두고 신경전이 시작됐다. 최근 홍준표 의원의 약진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경선 지형이 크게 변화할 기미가 보이자, 이제는 역선택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역선택 방지대책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홍 의원을 견제하는 제도라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다.역선택 방지대책이란 여론조사에서 타 정당 등 반대 진영 지지자들이 경선 투표에 참여해 의도적으로 약체 후보를 선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정당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은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본인은 사퇴를 희망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모두 사퇴를 시킬 경우 그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황당해 했던 여당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친의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방귀 뀐 사람이 성을 낸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였던 윤희숙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 소유 농지 관련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자회견까지 열고 공식화했지만 실제 의원직 사퇴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다.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하는 험난한 과정이 남았기 때문이다.대선 경선까지 뛰어들었던 윤 의원의 사퇴선언에 당 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여당을 압박하고자 실현되기 어려운 정치적 쇼를 벌이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당 지도부 “모든 것이 소명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그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12명의 의원 중 6명은 소명이 됐다면서 제재를 가하지 않은 반면 나머지 6명에게는 제재를 가했다. 주목할 것은 제재 대상 의원 6명 중 3명이 윤석열 캠프 소속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캠프에서 중책을 맡아왔기 때문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103명의 의원들 중에는 이미 캠프를 선택한 의원들이 상당수다. 이는 결국 인력 충원을 위해 다른 캠프 인사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범보수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아직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하지 않고 있지만 반윤(反尹·반윤석열) 진영에서 윤 전 총장의 대항마로 홍 의원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20대와 중도층에서 홍 의원을 주목하면서 오히려 윤 전 총장보다 외연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더욱이 홍 의원이 정치 경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평가도 있다.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여론조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야권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0여 명 정도가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적은 수치이지만 야권이 1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심이 어떤 식으로 바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국민의힘에게는 폭탄 같은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비교섭단체 5당의 의뢰로 지난 6월 말부터 국회의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언론중재법)이 통과됐다. 핵심은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야당과 언론단체에서는 언론의 재갈물리기라면서 반발하고 있다.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과위원회에는 야당 의원들이 대거 몰려 들어갔다. 이날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언론중재법’으로 알고 있는 법안이다. 해당 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대선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역사적으로 보여주지 못한 장면을 보여줬다. 그것은 당 대표와 대선주자 간의 싸움이다.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당 대표와 대선 주자 간의 치열한 신경전은 어느 대선 경선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장면이지만 ‘녹취록’까지 까면서 갈등을 보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를 했고, 이에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향해 ‘경고한다’고 발언을 하는 등 그야말로 ‘아사리판’이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3일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하자마자 무장반군 탈레반이 빠르게 아프가니스탄을 접수했다. 지난 5월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시작하면서 오는 8월말까지 완전히 철군하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탈레반이 빠르게 아프간을 접수했다. 전 세계는 탈레반이 이 정도 속도로 빠르게 아프간 전역을 장악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미군의 아프간 철군 후 과연 앞으로 국제정세는 어떻게 변화를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전 세계가 경악했다. 지난 5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철군할 당시만 해도 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을 향해 “당신들이 캠프 대변인이냐”면서 격분을 했다. 몇몇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를 들이받는 상황까지 연출되면서 혼선을 빚었다. 경선 버스는 8월말에 출발을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아서 출발을 하더라도 삐걱거릴 것으로 예측된다.“경선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면서도 최근 발생한 일은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 한 권리당원의 목소리다.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향해 “정신 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 지난 4.7 재보선 당시 정권교체를 외치면서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선언했던 안 대표이지만 실무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차이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합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독자출마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카드는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야권의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결렬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4.7 재보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임기 광복절 경축사가 오는 15일 울려퍼진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 임기를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한일관계 문제나 대북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문 대통령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이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문재인 대통령이 76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메시지가 여느 해의 메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점차 증폭되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대표와 갈등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보였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점차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아슬아슬한 수위로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정치 권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두 사람에게 결코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윤 전 총장에게는 더욱 그러하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때부터 계속해서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입당 당시에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단이 임박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두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 문제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말대로 ‘예스’냐 ‘노’냐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하더라도 안 대표에게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선택이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정치인생에 있어 가장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안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앞두고 고민을 하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올라탄 것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말들이 많다. 이준석 대표와 자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당내에서는 줄세우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대선 경선 버스 운전대를 잡기 위한 것이다. 직접 운전대를 잡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운전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아무래도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경선 버스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틀지 않으면 경선 통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야말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급기야 불복론까지 나왔다. 대선 경선을 불복할 수 있다는 발언은 그야말로 심각한 발언이다. 물론 정치권 안팎에서는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 발언이 불러올 파장이 상당히 거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은 지지층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경선을 불복하지 않겠다고 밝히지만 이미 경선 불복론까지 나온 마당에 지지층은 경선에서 자신의 후보가 패배하게 되면 불복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더불어민주당 경선 불복론이 나왔다는 것은 더불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체면이 상당히 구겨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연일 구설수에 오르면서 ‘1일1망언’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준비 안돼서”라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다른 대권 주자들은 무조건 ‘반문’ 깃발만 높이 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래서는 정권교체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야권의 위기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야권의 위기일까. 야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야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원팀’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의 끝 모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 대표가 기획한 이벤트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저격수 김진태 전 의원을 주요 요직에 발탁하는 등 그야말로 신경전이 거세진다. 이는 대선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이면서 앞서 열린 전당대회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치맥회동했을 당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만약 국민의힘 입당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의 숏컷 논란이 페미니즘 공방으로 불똥이 튀었다. 4.7 재보선 이후 불거진 이른바 ‘반페미니즘’ 정서가 ‘과도한 경계선’을 넘으면서 그동안 숨죽였던 ‘페미니즘’이 다시 부활했다는 평가다. 이런 젠더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정당이 바로 국민의힘이다. 게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페미니즘 공방에 뛰어들면서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아사리판이 됐다. 젠더 갈등이 대선 정국을 강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그동안 숨죽여 있던 반페미니즘 정서가 4.7 재보선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그들은 완장을 찼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식에 이준석 대표는 한 칸 비워진 대선 경선 배터리를 모두 채웠다. 이제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된다. 하지만 그 버스에는 아직 탑승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바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다. 안 대표는 비록 4.7 재보선에서 대선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지율 5%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신경을 아니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문제가 지리멸렬해지면서 과연 안 대표의 의중이 어떤 의중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식 날에도 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