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022년 한해도 한국사회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루가 지나면 잊히는 뉴스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곱씹을 수 있는 기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뛰었다. 무엇보다 의 목표이기도 한 ‘롱 폼 저널리즘’과 ‘퀄리티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장애인들이 전체의 삶 속에서 겪어야만 하는 고충을 담은 ‘당신은 알지 못하는 삶’과 꿈을 좇는 청년들의 현실을 날것으로 드러낸 ‘꿈의 가격’ 같은 기획이 가능했다. 또 이 지향하는 가치 ‘어젠다 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로 확정된 가운데 전대의 주요 변수는 보수 유튜버들의 출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당 대표, 최고위원 등에 도전을 하고 있다. 막강한 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 대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고위원은 한 명 정도 배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아울러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당 대표의 당락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내년 전대의 최대 변수가 보수 유튜버들의 표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의 출마내년 3월 8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자 바빠진 사람들이 있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인간 관계 구축과 본질적 이해를 다룬 도서 이 출간됐다.책은 리더십마인드코치로 활동 중인 저자가 실제 코칭에서 활용한 노하우를 정리해 담았다. 최근 핵가족화, 맞벌이, 자기계발 등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관계를 구축하거나 방법을 학습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인해 개인화는 더욱 심화됐다. 이에 관계 맺음의 진정한 의미와 관계 구축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 역시 깊어졌다. 도서 은 관계술을 소개하며 관계가 왜 중요한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S그룹이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는 연말,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돕기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그룹의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 지원 사업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 및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된다.이밖에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도서 이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서점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이 책은 도제식 영어 학습에 길들여져 일명 ‘영알못’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영어회화 입문서다. 저자는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명확히 짚어주는 동시에 30년 이상 매달려도 초보 수준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꼽는다. 아는 소리와 들리는 소리 사이에 괴리감이 존재한다는 것과 영어를 단어로 잘라서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이에 저자는 영어 정복의 비밀을 ‘소리튜닝’과 ‘소리블록’이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국내외 IT업계는 급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과 전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글로벌 서비스의 국내 진출 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던 블록체인은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이했고,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위믹스 상장폐지 등 예상치 못했던 사건 역시 많았던 한 해였다. 게임산업 역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부각되며 새로운 시장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모듈러 건축 기술 강화를 위해 해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 네옴시티 프르젝트 진출 등을 바라본 포석으로 보인다.22일 코오롱글로벌은 중국의 모듈러 기술업체인 브로드 코어 디지털 테크놀로지(이하 브로드) 사와 ‘모듈러 건축 및 미래 건축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날인 21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협약식을 가졌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한 모듈러 건축 등 탈현장공법(OSC)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프랑스 미술 황금기 거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마지막 화가로 불리는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앙드레 브라질리에는 1929년 프랑스 소뮈르 태어나 프랑스 미술의 황금기 거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마지막 화가라고 불린다. 알폰스 무하의 제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 미술을 시작한 그는 프랑스 최고 예술학교인 에콜데 보자르를 거쳐 23세에 400년 역사의 로마대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1950년대부터 야수파 화가 드랭, 블라맹크와 같은 아트딜러를 공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다듬어지지 않은 감정들이 쏟아낸 얼룩은 세월이 지나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표현을 빌리자면 ‘연한 색 페르시아 카펫에 쏟은 보르도 와인’처럼. 90년대에 청춘을 보냈던 이들은 시에 관심이 없어도 원태연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란 문장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젊은 우리 사랑을 위해 차용했던 시인이 란 시집으로 돌아왔다. 원태연 시인은 솔직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출간한 시집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조유빈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의 간 전문의를 표방한 구미호 캐릭터 마케팅이 부당광고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 ‘처음처럼 새로’ 출시 이후 해당 제품의 캐릭터인 구미호 ‘새로구미’에게 ‘간 전문의’, ‘간담췌 전문의’ 등의 문구를 붙여 광고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처럼 의사를 내세운 마케팅은 식품표시광고법상 부당광고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투데이신문 서정인 기자】 서울의 허름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보면 ‘재개발 추진’ 문구가 박혀있는 현수막을 흔히 볼 수 있다. ‘개발’은 사전적으로 토지나 천연 자원을 유용하게 만들거나, 지식, 재능, 산업,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정의한다.하지만 여기 ‘개발’을 어떤 이들의 쫓겨남, 가난한 자들의 희생, 삶의 터전을 밀어내는 행위라고 해석하며 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주장을 펼치는 활동가들이 있다.빈곤사회연대 김윤영 활동가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건물 높이만큼 길어진 그림자를 응시했다. 그 그림자에 스스로
좋아하는 민중가요 중에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라는 노래가 있다. 요즘 정서에는 다소 생경한 가사이지만,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내게 투쟁의 이 길로 가라 하지 않았네그러나 한 걸음 또 한 걸음어느새 적들의 목전에눈물 고개 넘어 노동자의 길 걸어한 걸음씩 딛고 왔을 뿐누가 나에게 이 길을 일러 주지 않았네사슬 끊고 흘러넘칠 노동 해방 이 길을내 경우 꼬드긴 사람 없이 스스로 사회주의자의 삶을 선택했다 보니, 제목이나 가사가 좀 더 와닿는 구석이 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위스키 입문자·애호가들을 위해 필요한 상식과 정보 등을 담아낸 이 출간됐다.최근 위스키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다양한 취향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주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 등 젊은 층에서도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위스키 세계에 입문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총 324개의 주제를 선별해 위스키의 기초 지식부터 유용한 팁까지 Q&A 형식으로 설명한다.해당 도서는 총 9편의 챕터를 거쳐 위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4일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참석을 취소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정책 폐기로 원전 정책이 정상화됐다고 평가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업계를 위해 올해 1조원 이상의 일감과 금융, R&D(연구개발)를 긴급 지원했고 내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합리적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자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100만 달성을 기념하는 특판 이벤트를 펼친다.OK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읏맨 유튜브 채널 구독자 가운데 가입 시점 기준 OK저축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OK읏백만통장’ 특별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OK읏백만통장은 넣어놓은 돈을 원할 때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 상품으로 ▲100만원 이하 연 4.5%(세전)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연 2.5%(세전) ▲1000만원 초과 연 0.2%(세전)의 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구 성서공단 종이공장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56분경 대구 대구 달서구에 있는 성서산업단지의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인 11시 1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규모가 커지면서 소방당국은 같은날 오전 1시 53분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고 인원 300여명과 소방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당시 현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도 불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협력사와 함께 선보인 ‘급식용 디저트’로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상품의 올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2%가량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빵, 쿠키, 디저트, 케이크, 스낵, 생지, 주스 등으로 구성된 CJ프레시웨이의 간식류는 주로 단체급식의 후식 메뉴 또는 어린이집 등과 같은 교육시설에 공급된다.특히 올해는 식품 브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급식용 디저트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출시한 ‘맛밤 파이’도 CJ제일제당과 협업
“예술은 무엇인가”, “도대체 우리 시대에 있어 예술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지금까지 많은 미학자와 예술이론가들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던 질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의미와 의도를 포괄하고 있는 예술을 정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제대로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해도 예술이란 모방, 혹은 직관이며, 상상의 유희, 미의 창조, 감정의 표현, 소망의 승화된 형식이라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 이러한 예술의 일면과 속성이 제기되는 한편, 20세기 영국의 미학자 콜링우드(Collingwood)는 예술을 ‘인간 최초의 기본
우리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즉 성별에 따라붙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례가 잦아 젠더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된 상황이다.그러나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산적해 있다. 이처럼 남녀 간 전반적인 불평등과 격차 등은 현대사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 이제 소비자‧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젠더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갖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다”며 2045년까지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우주경제 정책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밝히고,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할 것”이라며 ▲5년 내 달로 향할 독자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및 자원 채굴 ▲광복 100주년인 201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