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을 인수합병(M&A)하며 알뜰폰 요금제 확대에 나선 가운데, M&A 전부터 제기됐던 통신망 몰아주기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LG유플러스는 3일 자사 망을 임대하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G 요금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인 LG헬로비전과 미디어로그를 비롯한 8개 사업자를 통해 신규 알뜰폰 5G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요금제 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이 올해 신년간담회에서 언급한 ‘알뜰폰 부문 5G 중저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70대 견주가 반려견 입마개를 하지 않아 키우는 개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물어 다치게 해 벌금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 9단독 김상연 판사는 3일 반련 입마개와 목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자신의 반려견 폭스테리어가 B(13)군의 성기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반려견은 같은 해 6월 21일 동일한 아파트 지하 1층 복도에서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국회·총리공관·법원 등 국가기관 인근 100m 이내 집회 및 시위를 열었다가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해 검찰이 공소 취소 및 상소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검찰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형사처벌을 규정한 법 조항의 효력이 상실된 관계로 집시법 11조 위반 관련 사건에 대해 공소 취소 및 상소 취하를 전면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집회 및 시위를 규정한 집시법 11조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집시법 11조엔 국회, 총리공관, 각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해 경찰이 마스크 매점매석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경고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경찰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마스크 매점매석 관련) 고발이 접수되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며 마스크나 손 소독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등 매점매석 문제가 야기되자 경찰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획재정부도 오는 6일 마스크 등 관련 의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은 3일 검역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2월 임시국회 회기는 30일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본회의를 통해 주요 법안 의결까지 구성하도록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여야는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연 10회 치러지는 귀화시험을 토요일에만 실시하는 것은 종교를 이유로 한 차별이라는 판단을 내놨다.인권위는 3일 “연 10회 실시하는 귀화시험 요일을 다양화할 것을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한국에 6년 동안 거주한 중국동포 A씨는 지난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는데 귀화시험을 항상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어 응시할 수 없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주중에 시험을 실시하게 되면 귀화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생계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대 40억까지 저리로 융자지원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책으로 에너지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저리로 융자지원해주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올해 확대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건물의 단열창호, 단열재, 냉·난방기자재, LED조명 등을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품으로 시공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서울시는 특히 올해는 건물 전체 에너지 효율개선은 물론 에너지 생산까지 고려한 제로에너지빌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더스틴 호프만의 데뷔작이자 전세계가 사랑한 청춘 클래식 영화 이 제작된지 만 53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영화 은 1967년 제작됐으며, 그 해 최고의 흥행실적을 올린 작품이다.우리나라에서는 작품내용이 문제가 돼 수입이 보류되다가 4년이 지난 1971년에 일부 내용을 편집하고 번역을 수정해 종로3가 단성사극장에서 개봉, 흥행에 대성공했다. 그 이후 1988년 미성년자 입장불가 조건으로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재개봉돼 이 역시 크게 성공했다.영화제작 50주년 기념으로 2016년 4K 디지털로 복원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태광실업 창업주인 고(故) 박연차 회장이 유족과 직원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박 회장의 발인은 3일 오전 7시 30분 빈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박 회장의 운구는 장례식장을 나서 안동에 위치한 태광실업으로 향했다.운구차가 태광실업에 도착하자 직원 800여명이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맞이했다. 유족은 박 회장 영정을 들고 생활하던 본관 2층 집무실을 방문한 후 사내 영결식이 열린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가 화려한 동행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펼쳐진 ‘2020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는 뮤지컬 스타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이 의기투합해 만든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2018년과 2019년 일본에서 먼저 개최돼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콘서트는 공연곡 선정부터 상당히 공을 들인 느낌이었다. 먼저 1부는 ‘뮤지컬&클래식’ 콘셉트에 맞게 감성적이면서
거대한 전시장 공간에 100호를 넘나드는 대형작품들이 전시돼 있다.그것은 색채 중심이다. 빨강, 파랑, 혹은 검은 색 바탕위에 다양한 컬러의 물감 색선들이 위에서 아래로, 좌우로 끊임없이 흐른다.혹 감상자들은 이게 뭐지? 작가는 여기서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할까? 왜 위에서 아래로 물감들을 흘려 보낼까? 권기자의 작품 앞에서 그런 질문은 언제나 유효하고 가능하다.그러나 이 작품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잠시 1950년대 프랑스의 미술운동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비평가 펠릭스 페네옹(Félix Fénéon)은 기존의 아카데미즘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지식을 알기 위해선 선(先)지식이 필요하다.현대인은 여러 매체를 통해 하루에도 수많은 지식을 접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인 선지식이 마련되지 않아, 이런 지식들은 파편적으로 다가와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하고 소멸한다.선지식은 나와 세계를 이해하고, 개인의 관점과 세계관을 형성해주며, 일상에서 파생되는 지식들을 주체적으로 깨닫게 한다.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는 진정한 지적 대화를 위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 지식인 선지식을 담았다.5년 만에 출간된 이번 책은 인문 분야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간 다툼을 벌인 40대 부부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일 40대 부부 A(46)씨와 B(43)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 2017년 9월 자신들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던 위층 부부와 몸싸움을 벌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부부와 위층 C씨는 사건 당일 인터폰으로 말다툼 끝에 집 앞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별미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서빙 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서빙 로봇은 LG전자가 개발한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다.클로이 서브봇은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으로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주문한 테이블에 도착한다. 3D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있어 이동 시 테이블 간 좁은 사이를 순조롭게 이동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멈춰 설 수 있다.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은 매장 입장부터 서빙까지 첨단기술을 적용한 매장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를 공항 택시로 1000대를 납품하게 됐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기업 중 하나인 ‘알 사프와’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 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중동 지역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적극적으로 꾀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일회성 비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6250억원, 영업이익 89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1% 감소했다.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2001년 분사이후 사상 첫 분기 기준 적자 전환했다.LG화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나은행이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하나은행은 3일 손님들의 혼동을 없애고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위해 브랜드 명에서 KEB를 뺀 ‘하나은행’으로 단순화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은 브랜드 명칭 변경을 기념하기 위해 지성규 은행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제막식 행사를 열기도 했다.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하며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받는 은행으로 도약하자는 다짐을 공유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며 40% 중반을 기록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월 28~31일까지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한 1월 5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0%p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p 증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사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 지난해 말 타다 운전사 A씨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 사건에 대해 “A씨는 근무 여부와 장소 등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며 “임금을 목적으로 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용자의 관리·감독을 받는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라고 본 것이다.A씨는 타다 운전사로 일하던 중 용역업체의 감차 조치로 일자리를 잃게 되자 자신이 사실상 근로자라며 서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부천·수원 확진환자들과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친척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경기도 부천시는 3일 신종 코로나 12·14번째 확진환자의 딸 A(14)양을 검진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A양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시는 학원 등 A양의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시행했다.시 관계자는 “A양 검역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증상이 또 발생하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수원시도 15번째 확진환자의 건물에 사는 가족·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