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 속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기 의혹 등 파문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당의 위기를 일거에 해소하기 위한 정면 돌파로 읽힌다. 문제는 7월이 이른바 국회 비수기라는 점에서 불체포특권이 효력이 있겠냐는 이야기도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는데 아직도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당 혁신기구에 대해서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손톱이라도 깎을지 의문”이라고 폄하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한 불체포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 여러 차례 약속했는데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스토킹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이른바 ‘스토킹 처벌 강화법’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 불벌죄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46명 중 찬성 246표 만장일치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한편,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의 보호 대상을 스토킹 행위 상대방 또는 피해자의 동거인, 가족까지 확대했다.또 스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김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대표인지 잘 구별이 안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지는 자세, 권한만큼 국민의 삶이나 국가 미래에 대해 책임지는 그런 자세가 참 아쉬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으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책임지겠다, 어려운 민생경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겠다는 말씀보다는 오로지 남 탓에,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민 밥상에 오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날 교섭단체연설에 대해서는 “장황한 궤변”이라고 깎아내렸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한중관계의 ‘상호주의’ 적용도 언급했다.김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해 “국민 이익만 생각하며 내린 고독한 결단”이라고 추켜세웠다.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 동원해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미 간파하고 계신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상대에게만 사정 칼날을 휘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13일 맹폭을 퍼부었다.검찰은 지난 2021년 5월 있었던 민주당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전날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두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강래구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장으로부터 6000만원을 전달받아 민주당 현역 의원 10명에게 건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재옥(국민의힘),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두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등의 쟁점 법안 직회부 문제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다.양곡관리법 재의결과 간호법, 의료법 등 쟁점 법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오는 13일 본회의 의사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지만, 간극을 좁히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을 포함한 4월 임시회 운영 관련 여러 안건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특히 내일 본회의 안건 관련 양곡법 재의 표결이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 4일 여야는 민생 법률 개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의 4월 내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다.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 회동 후 ‘국회 운영 개선 관련 법안과 민생·개혁 법안의 4월 중 우선 심사·처리’를 노력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국회법을 비롯해 대출금 일부 연체 시 연체 부분에 대해서만 연체이자를 부과토록 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법과 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7일 국회가 내년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운영 방식 구성 논의에 돌입했다.여야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원위에 앞서 토론시간과 참여 의원 수, 위원회 개최 일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 간사는 추후 협의를 계속 해나간다는 입장이다.전원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전원위 운영 방식을 한 시간가량 협의했다.다만 여야는 이날 전원위 토론에 나설 의원 수를 몇 명으로 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년여 앞둔 오는 30일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 즉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거법 개정 시한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 관련 국회의장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오늘 아침 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정개특위가 제안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심의하기 위해 3월 30일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전원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특검 추천권한 등을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6일 회동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면서도 특검 추천권한 등의 쟁점에선 의견차를 드러냈다.민주당은 여전히 교섭단체인 자당이 공식 통로여야 한다는 주장이고, 정의당은 비교섭단체가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접지않고 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지난주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윤석열 검찰의 노골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첫 공판에 출석한 3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50억 클럽 특검법’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의 부정한 돈이 어디로 흘렀는지 정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의 출발은 검찰의 부실 수사”라며 “현 정권 그리고 검찰은 대장동 50억 클럽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육성 방안 논의를 위해 설치된 ‘국회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가 22일 첫발을 뗐다.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첨단전략산업특위는 지난해 반도체산업강화법(K칩스법) 처리 등 소기의 성과를 낸 국민의힘 반도체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받아 국민의힘(7명), 민주당(10명), 비교섭단체(1명) 의원 등이 올 11월말까지 활동한다.지난해 11월 여야 합의에 따라 설치된 첨단전략산업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비상 속에 언제 닥쳐올지 모를 퍼펙트스톰에 대비해야 한다”며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정 비대위원장은 29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통합, 민생경제 회복, 미래 도약의 3대 기조하에 100대 입법 과제를 선정했지만 야당 협조 없이는 단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회 중진협의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묻자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 기간 나온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 질문엔 즉답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 ‘데뷔전’을 치렀다.이 대표는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정책과 순방 외교를 둘러싼 ‘사적 발언’ 논란 등을 비판하고, 개헌을 비롯한 기본소득과 기후변화 대응 등 정책 대안 제시로 선명·대안 야당을 부각시켰다.이 대표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특별연합)이 경상남도와 울산시의 불참 선언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흔들리면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존속과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라면서 “부울경, 충청권, 광주전남, 대구경북권 메가시티 구상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메가시티 같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내분을 겪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가처분 금지 소송을 낸 것이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여권은 더욱 꼬여가고 있다. 주호영 비대위원회 체제가 일단 출범을 했지만 과연 전당대회까지 무사히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다음 주 법원의 판단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가처분 금지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은 법적으로 다툴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다툼 여지는통상적으로 가처분 금지 소송은 그날 심리해서 그날 끝낸다. 왜냐하면 가처분
“호시탐탐 놓치지 않고 팩트체크 탐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호시팩탐’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자 합니다.이른바 허위 사실, 가짜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오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은 팩트체크를 거쳐 판별해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슈의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제보 바랍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직접 뛰어 ‘팩트’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지난달 22일 6월 2일부터 장장 51일간 이어졌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