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신환(51)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민선8기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 부시장을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 총괄 정무부시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차관급 정무직으로 오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정당과 서울시 간 업무를 협의·조정하게 될 오 부시장은 19~20대 서울 관악 을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바른미래당 시절 70년대 생으론 처음으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인정받았고, 7대 서울시의원 경험도 있어 시의회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번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는 모습 중 하나는 거대 양당이 모두 분열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매주 버스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호남지역에 방문했을 때 경선의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지원을 오지 않았다는 것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더 심했다. 김종인의 선거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당내에서 갈등을 벌이더니, 이준석 당 대표자가 소위 “패싱” 당했다는 것에 항의하며 연락을 끊고 부산, 순천, 울산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11월 1일 안철수 전 의원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2012년 중도하차, 2017년 출마 후 득표율 3위를 기록하며 낙선한 이후 세 번째 출마다.간선제로 치러졌던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선마다 진보-보수로 분류되는 거대 양당의 대결 국면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거대 양당의 후보만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거대 양당의 독식을 비판하며 진보-보수와 같은 정치적 성향을 표방하지 않는 후보가 나와서 유권자의 주목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후보들을 통틀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각 정당이 투기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의 조사자료를 공개하고 출당 조치 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24일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조사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각 정당에서 실명 및 조사자료를 공개하고 출당조치 등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및 비교섭단체 5당 소속의원과 배우자, 직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야권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0여 명 정도가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적은 수치이지만 야권이 1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심이 어떤 식으로 바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국민의힘에게는 폭탄 같은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비교섭단체 5당의 의뢰로 지난 6월 말부터 국회의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현행법으로 불가능한 감사원의 조사를 고집하면서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투기’라는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제 터널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털고 가지 않으면 오히려 국민의힘에게는 최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리고 새로운 지도부의 숙제이기도 하다. 새로운 지도부가 어떤 식의 선택을 해도 그것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이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행법으로 불가능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면 충돌이 일어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 당정 간 입장 차이가 있는 것은 여러번 있어 왔지만 이처럼 정면 충돌 양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당장 당 내부에서는 격앙된 분위기다. 홍 부총리가 그동안 확장 재정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한 감정까지 쌓이면서 홍 부총리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양상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끝날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지난 1월14일 공수처법 제정안이 통과된 지 11개월 여만이다. 법으로 정한 공수처 출범일(2020년 7월15일)이 지나 5개월 여만이다.개정안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의결정족수를 완화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의 통과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 추천위원의 찬성 없이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해진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재석 287석 가운데 찬성 187명, 반대 9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거부권(비토권) 무력화를 골자로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올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31개 안건 중 비쟁점법안을 비롯, 116개 안건을 우선 처리한 뒤 여야의 전원위원회 구성 협상을 위한 정회를 거쳐 속개된 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개정안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현재 추천위원 7명 중 6명에서 5명(전체 재적위원 중 3분의2에 해당)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공수처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짓겠다고 밝히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정책연대를 끝낸 상황에서 민주당도 제정에 적극 나서기로 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 처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에 재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자칫하면 경영 활동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지난 6월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일명 기업살인법을 21대 국회 정의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코로나19가 국회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난달말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확진판정 받으면서 국회가 사흘 동안 문을 닫은데 이어 지난 3일 국민의힘(舊 미래통합당) 당직자가 확진 판정 받으면서 또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원격투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칫하면 국회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격투표가 결코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국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세 번째로 문을 닫았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를 다녀간
정의당이 격변기에 들어갔다. 2년 전 노회찬 전 의원을 잃어버린데 이어 심상정 대표도 곧 당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정의당은 구심점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조문 정국 파동은 정의당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정의당은 오는 8월말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심상정 대표가 없는 정의당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이 이제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신에게 물어야 하는 처지다.정의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이다. 약자를 위한 정당과 민주당 2중대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야권은 물론 여성계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일하는 국회법은 지난 20대 국회가 여야의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구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발의한 법안입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민주당 의원 176명 전원이 참여했습니다.그런데 일하는 국회법에는 여가위를 폐지하는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일하는 국회법 제37조 제1항 제10호에 따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계속해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띄우고 있다. 차기 대권 주자까지 나서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띄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 눈돌리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일단 차기 대권 이슈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개헌까지 건들이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앞으로 엄청난 이슈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관습헌법으로 위헌 판결 받았던 행정수도 이전이 다시 급부상한 것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내걸었다. 그때 당시에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1대 국회가 개원된 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7월 임시국회에 들어간다.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고, 곧바로 대정부 질문이 있다. 아울러 같은날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3일 통일부장관, 27일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를 연달아 진행된다. 가장 핵심 이슈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사유출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7월 임시국회가 20일 시작된다. 여당은 고위공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에 맞서 대여 투쟁을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결국 당내 의원들의 상임위 전면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장외투쟁은 아예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장외투쟁으로 인해 여러 가지 손해를 봤던 미래통합당이기에 이번에는 원내 투쟁을 통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더불어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면서 미래통합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강경파는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지 않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을 하기로 확약했다. 하지만 일정은 못 박지 못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이 미래통합당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독자 노선을 걷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했는데 보수 야당이 몰락하게 된다면 동반 몰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이들의 어깨에 21대 국회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당면한 과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지도부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도부 구성까지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로써 21대 국회 열차가 첫 출발을 했다. 21대 국회는 20대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의 원내교섭단체가 되면서 이들 두 정당은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로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21대 국회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 가느냐가 걸리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서로 빼앗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이에 계속해서 여론전을 펼치는 등 물밑 혹은 수면 위에서의 싸움은 치열하다.더불어민주당이 총 의석 300석 중 60%인 180석을 얻으면서 의석수 배분에 따라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은 121석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는 단 16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에 속수무책이었다.21대 총선의 결과, 다당제는 다시 양당제로 회귀했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47석은 거대양당의 차지였다. 남은 6석 중 4석은 통합당 복당이 유력한 보수계열 무소속의 차지다. 결국 지역구에서는 단 2석만이 제3세력의 몫이었다. 비례의석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졌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들은 전체 47석 중 36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