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활시위는 당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곤일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행단에는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과 예술인 등이 포함된 20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꾸려졌다. 이는 그만큼 문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 사활을 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방북이 향후 종전선언은 물론 평화협정까지 가는 발판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분단 이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범여권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범야권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한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7000만 겨레의 바람대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방북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행한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치는 물론 경제·문화·종교 등 다방면에
남북이 북미대화와는 별개로 군축 및 경제협력 등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남북은 14일 큰 물줄기를 잡았다. 하나는 DMZ(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 철수와 공동유해발굴에 사실상 합의했고,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이날 문을 열었다. 군축과 경협을 통해 한반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한 자리매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핵화라는 전제조건은 유효하기에 보다 진전된 발전을 이루기까지는 아직 쉽지 않아 보인다.【투데이신문 홍상현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는 것은 비핵화 협상이 다시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의 의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한반도는 다시 한번 요동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6일 청와대 춘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남북은 오는 18~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대북 특사단장을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특사단 방북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오는 9월 3일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정기국회는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는 것은 물론, 치열한 여야 협상이 벌어지는 시기다. 또한 지역구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수많은 눈치싸움이 난무하는 전쟁터가 따로 없다. 여야는 정기국회를 맞이해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차를 준비하는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치열한 수 싸움은 그야말로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된다.중폭 개각 이은 인사청문회첫 번째 포인트는 중폭 개각에 따른 인사청
북미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6.12 싱가포르 회담으로 인해 한반도에는 훈풍이 부는 듯했지만, 최근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한반도는 다시 얼어붙고 있다. 이대로 가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올해 내 종전선언은 이뤄지기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현재 북미관계의 돌파구가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난감한 상황이다. 자칫하면 북한이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도 나온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주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갑작스럽게 방북을 취소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남북 경협 의지를 거듭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날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관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미군 유해 송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이송할 미군 수송기가 27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원산을 향했다. 이에 종전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원하지만, 미국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이한 27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수송기가 북한 원산을 향해 출발했다는 것은 상당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의당이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을 추격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9~13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한 7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2%p 하락한 68.1%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3%p 오른 26.2%였다. 모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지 언론인 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합의문을 살펴보면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또한 ‘체제 안정 보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즉, 이날 만남의 성격은 포괄적인 합의로 규정된다. 그만큼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만남’에 방점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양국 간 협상이 다시 정상가동 됐다. 28일 미국과 북한의 실무진이 판문점에서 접촉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대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북미 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접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최종적인 담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할 가능성도 있다.
2018년 6월 12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비핵화에 대해 담판을 짓는다.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곳이 회담 장소로 거론되면서 온갖 추측을 낳았지만 이제 그 추측의 귀결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북미대화도 이제 그 종착점이 보이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역사적인 만남이다.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수장이 만나는 그림은 불과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남북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문재인 정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1년간의 과제 이행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첫 번째 토론 주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였다.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
지난달 27일 체결된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기로 했다. 이에 종전선언의 주체로 누가 참여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참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3일 북한을 방문한 것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종전선언에 굳이 중국이 합류할 필요가 있느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차이나 패싱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남북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다. 정전협정 65년째를 맞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선언문에 따르면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남북은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백화점 판매사원,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였다. 그 다음은 무노조 사업장에 노조를 세운 노동운동가, 최저임금위원회의 노동자위원까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민중당 김진숙 후보가 걸어온 길이다.김 후보는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라 말한다. 그동안의 노동운동을 통해 기성정치에 기대거나 도와달라는 방식으로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경험을 얻었다고 한다.“노예제를 바꾸는 건 노예 편에 서 있는, 노예와 친한 노예주를 통해서가 아니라, 노예 자신이 들고일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유화 무드로 바뀌었고 정상회담에까지 이르게 됐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후 북미정상회담이 5월말로 예정된 상황에서 앞선 2번의 정상회담과는 다른 무게감을 갖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이에 본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이번 회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1~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이번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