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 '짐의강산'이 여성혐오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유튜브로 영상을 즐겨보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짐의강산 광고를 보고 불쾌함을 느꼈다. 해당 광고는 플레이어가 무장 여포를 생포하고 초선이 여포를 구하기 위한 사신으로 찾아온 상황을 묘사했다.노출이 심한 초선의 복장도 문제였지만, 해당 광고에서는 플레이어가 사신으로 온 초선에 대한 처분을 선택하도록 하고 ‘결혼’, ‘참수’, ‘석방’, ‘고문’ 등의 선택지를 뒀다.이 광고에서는 선택지에 따라 초선의 표정이 달라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다이어트 전문 업체 쥬비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연상되는 ‘꼼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본지 확인 결과 다이어트 전문업체 쥬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부터 ‘다이어트 국가대표 쥬비스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에는 ‘평창’, ‘금메달’, ‘국가대표’ 등의 홍보문구가 사용되고 있었다.특히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는 “평창 금메달을 기원하며 쥬비스 다이어트가 금빛 찬란한 3가지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토익(TOEIC) 시험을 주관하는 YBM이 불공정한 환불규정과 특별접수기간 등으로 응시자들을 상대로 한 ‘토익갑질’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유명 토익학원에서 한 달 과정 수강반에 2주완성반을 중간 투입한 사실이 드러나 ‘강의 끼워팔기’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달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A(25)씨는 유명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 영단기 강남학원에서 ‘850+ 구양 1/28시험대비 2주완성반’을 등록했다. 해당 강의는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였다. 1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추석 선물 배송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배송 업무를 맡은 한진택배(한진)가 배송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클레임 비용을 재재하청 운송업체에 모두 전가하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백화점 명절 선물배송을 전문으로 물류 대행하는 A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지난 9월 홈플러스와 한진간 이뤄진 추석 선물 운송 차량 대행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1억3500만원 규모의 클레임을 떠안으면서 현재 100여명에 달하는 운전기사의 임금도 못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기업 거래서 발생한
유니에스 직원, 육아휴직 후 원직 복직 꿈 무산타부서로 옮겨 업무 시작했지만 노조가입 걸림돌노조 “본사에서 직접 찾아와 조합원 탈퇴 압박”사측 “사실과 다른 주장…부당한 행위 없었다”【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아웃소싱 전문업체 유니에스가 소속 노동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강요하고, 노조를 결성한 직원들에게는 노조를 탈퇴하라는 압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전국 강원 연합노련(이하 노조)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의 한 대형병원 관리실장으로 근무하던 유니에스 강릉지부 소속 직원이자 조합원인 이모씨는 지난 7월 19일
2만원 짜리 장어, 천원에 살 수 있었던 까닭구매자 “유통기한 3일 지나 싸게 구입” 주장노조 “회사에 문제 제기했지만 답변 못 받아”이마트, 유통기한 임박 제품 판매…문제 없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대형유통업체 신세계이마트(이하 이마트)가 유통기한이 사흘이나 지난 장어를 직원에게 헐값에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마트민주노조(이하 노조) 측은 이마트 진접점에서 한 직원에게 유통기한이 3일 경과된 신선식품인 장어를 단돈 1000원에 판매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마트 측은 장어가 1000원에 판매된 것은 맞지만, 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Nude(이하 테이트 명작전)’에서 동성애를 그린 작품이 국내 정서상 불편하다는 이유로 미성년자들의 관람에 유의를 요하는 ‘에로틱 누드 섹션’에 분류해 논란이 되고 있다.동성애, 한국 정서상 불편하다?7일 소마미술관 등에 따르면, 테이트 명작전은 ‘역사적 누드’, ‘사적인 누드’, ‘모더니즘 누드’,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누드’ 등 총 8개 테마로 나눠 전시 중에 있다. 그 중 ‘에로틱 누드’ 섹션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최근 공개한 종합영양제 ‘센트룸 젠더’의 광고가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이 센트룸 프로와 센트룸 젠더를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TV광고 ‘테일러(tailor, 재단사)’ 편은 ‘테일러 샵(tailor shop, 양복점)’을 배경으로 ‘센트룸 포 우먼’과 센트룸 포 맨‘ 제품을 소개한다.해당 광고는 남성 광고모델을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라는 문구와 함께 손목시계를 확인하며 움직이는 활동적인 모습으로 묘사한 반면, 여성 광고모델은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마트가 A/S직군을 폐지하고 기존 A/S접수사원들을 매장 등 타 업무로 재배치하기로 하면서 노사간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A/S직원들은 ‘급여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A/S업무의 수요가 줄어 인력 재배치에 나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31일 이마트와 제보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사측은 지난 22일경 고객만족센터 A/S실에서 근무하던 A/S접수사원들을 매장 등에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업무 재배치 대상인 A/S접수사원들 가운데는 기존 하청업체 소속으로 근무하던 A/S기사 50여명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남양유업의 초코우유 초코에몽의 원유 함량을 두고 소비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온라인 등에 판매되던 제품에는 원유 함량이 70%였지만 최근에는 41%까지 낮아져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진한 초콜릿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초코에몽의 맛이 최근 밋밋해졌다는 평가 등이 소비자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원가 절감을 위해 제조사가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양유업의 초코에몽 원유 함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맛이 조금씩 변하
소비자 안씨 “나이 많다는 이유로 가입 거부 당해”바디프랜드 “고령자, 기업 입장에선 부담 크다”【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장기렌탈에 있어 고객을 연령으로 차별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장기렌탈 가입과정에서 나이가 많은 고객은 본인 명의로 가입을 할 수 없도록 내부적으로 연령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 같은 바디프랜드의 소행을 두고 소비층에서는 안마의자의 주고객층이 노년층임에도 불구하고 렌탈을 함에 있어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나이 많으면 장기렌탈 안된다?불광동에 사는 안모씨
롯데슈퍼 “고객 요구로 ‘1시간 내 유료배송’ 시범 실행”포장은 롯데 직원, 물품 배송은 외주업체…위험의 외주화배달원 안전에 ‘시간제 배달’ 근절 추세 역행시민단체 “시간 할당제, 기존 문제점 심화시켜”【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안전 문제로 시간 이내 배달서비스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1시간 내 유료배송’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는 롯데슈퍼가 정작 물품 배송은 외주업체에 맡기는 것으로 확인됐다.시간 내 배송을 하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위험요소는 외주업체 소속 직원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것.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빠른 배송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점심시간. 식당가를 향해 바쁘게 걷는 직장인들을 따라 누군가가 판촉물을 건네느라 분주하다. 바로 카드회사 직원들이 바쁜 손의 주인공이다.카드회사 직원들은 자사 상품이 적힌 전단지도 돌리지만, 물티슈, 화장지 위에 상품설명을 적은 판촉물을 배포하기도 한다.이처럼 길 가다 무심코 받게 되는 판촉물의 홍보문구나 상품 자체가 ‘합리적이다’라고 판단되면 소비자는 판촉물이 홍보하는 상품 가입을 고려한다.그런데 신한카드에서 배포한 ‘EDIYA 신한카드 Tasty’ 홍보 판촉물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는 주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G마켓에서 판매처가 ‘롯데닷컴’인 제품을 샀는데 알고 보니 롯데닷컴이 판매처가 아니래요”오픈마켓인 G마켓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인 롯데닷컴이 별도의 판매처를 두고 있지만, 실제 홈페이지에서는 ‘롯데닷컴’을 판매처라 표기해놓고 교환 및 반품, 환불 업무는 실제 판매처에 맡기는 것으로 확인됐다.결국, 롯데닷컴이 판매처로 알고 구매한 소비자들은 롯데닷컴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롯데닷컴은 제휴서비스로 중간 마진만 챙기고 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오픈마켓 판매처 정보 깜깜이30
당초 메가박스 “오프라인서 GMO 표기한다”본지 확인결과 GMO 관련 표기 어디도 없어식약처 ‘GMO 표시제’ 확대에도 표기 안 해메가박스 “업체 확인 후 GMO 기재할 예정”【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한국 멀티플렉스 대형 영화관 메가박스가 유전자변형 작물로 제작한 츄러스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GMO(유전자변형 식품) 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본지 확인결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가박스는 ‘GMO 포함 가능성이 있는’ 츄러스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도 ‘GMO 표기’를 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에는 GMO 옥수수가루
최씨 “이마트, 나이 많고 힘 못쓴다 퇴사 압박”코카콜라 아웃소싱 소속임에도 이마트 PB상품 진열이마트 민주노조 “나이·체격·매출, 해고 사유 아냐”【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나이가 많고, 무거운 것을 들지 못한 체격이라는 이유로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쉰을 조금 넘긴 저는 이마트에 파견된 직원입니다”‘코카콜라㈜(이하 코카콜라)’ 아웃소싱업체 소속으로 이마트 연수점에서 근무 중인 최모(여·54)씨는 지난 21일 에 “지난 1년간 ‘나이가 많고, 무거운 물건을 잘 들지 못한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퇴사압박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P&G의 ‘허벌(Herbal) 에센스’ 표기가 원산지 오인‧혼동을 일으킨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품 출시 이후 잇따르고 있다.원산지가 태국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앞면에는 온통 일본어로 표기돼 있으며,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원산지 표기가 돼 있어 원산지를 오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허벌 에센스는 2013년 출시됐으며 샴푸, 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허벌 에센스는 실리콘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은 이른바 ‘무실리콘 샴푸‧린스’로 모발에 윤기가 없고 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최근 가톨릭재단 여의도 성모병원 건물에 그려진 성모마리아 벽화를 두고 인근 거주자들이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 주차타워 벽면에는 두손을 가지런히 모아 기도하는 ‘루르드 성모’의 모습을 담은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의 크기는 높이 50.78m, 폭 17.96m로 최고높이 53.58m의 주차타워를 가득 채울 만큼 거대하다. 병원이 가톨릭재단라는 점을 미뤄 볼 때 루르드 성모 벽화는 종교적 상징성을 띠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런데 이를 두고 병원 인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이른바 ‘하야 배지’ 착용 논란이 일었던 이마트가 ‘퇴진 스티커’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19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노조는 자신들의 배송차량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 적혀있는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는 연수점 배송기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측 고위관계자에 이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요구했다.그러자 이 관계자는 ‘이분들이 우리 직원은 아니지만, 해당 업체에 연락해서 기사들한테 부착하지 말라고 연락하겠다’고 답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이마트 민주노조 김주홍 위원장은 “(사측 고위관계자의 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이마트 협력업체 직원들이 벽과 문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탈의실을 남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열악한 환경은 범죄 악용과 인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이마트민주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연수점 내에는 협력업체의 주차요원 및 카트요원들이 이용하는 4평 남짓 되는 사무실 안에 직원들이 교대로 쉬는 탁자와 탈의실이 있다.그런데 이 탈의실은 따로 분리돼 있지 않고 사무실 한편에 임시적으로 마련돼 있다. 탈의실을 이용하는 남성 직원들은 캐비닛들을 ‘ㄷ’자 형태로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