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어린 의붓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에 대해 2심서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1부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 보호관찰 5년 등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4년간 총 4차례 10대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범행이 처음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31)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정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정씨와 함께 약식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A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약식명령은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명령하는 절차다.앞서 검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군사법원이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가안보지원사령부) 간부들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일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손모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에 징역 1년 6월을, 박모 1처 1차장에게는 1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14년 기무사에서 세월호 TF팀 현장 지원팀장 등을 맡아 부대원들에게 유가족 사찰을 지시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도록 명령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자신들이 부대원들에게 직무권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4세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일 보육교사 A씨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상고심의 판결을 확정했다.원심이 아동학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사항이 없다는 게 대법원의 설명이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 피해아동이 창틀에 매달리거나 교구장에 올라가는 등 위험 행동을 해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78cm 높이의 교구장 위에 약 40분간 올려놓고, 창문 쪽으로 한차례 흔드는 행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법무부는 1일 0시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의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이를 위반할 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조치 위반자의 신속한 형사처벌을 약속하는 한편,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자가격리 위반에 따른 추가 방역조치와 감염확산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외국인 조치위반자의 경우 비자 및 체류 허가를 취소하고, 위반 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 위한 마스크 일부를 빼돌린 이장·통장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는 31일 화순군 한 지역 이장 A씨와 통장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주민들에게 무상배포하라고 지급한 마스크 1134장 중 200장을 빼돌려 지인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마스크를 전달받은 지인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B씨도 같은 달 지자체장이 취약계층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진 여성 성착취 영상 텔레그램 유포범 중 하나인 ‘태평양’ A(16)군의 재판 판사가 교체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에게 배당됐던 A군의 사건을 형사 22단독 박현숙 판사에게 재배당했다.이는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4호에 따른 조치로, 담당 재판장이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할 때 사건 배당 변경이 가능한 조항이다.오 부장판사가 사건의 재배당을 요청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박정희 정부 시절 재일동포 간첩 조작으로 15년의 옥살이를 한 80대 남성에게 약 11억원의 형사보상 판결을 내렸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지난 2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A(82)씨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1억 3560만원,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7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재일동포인 A씨는 반국가단체 ‘재일조선인유학생동맹중앙본부’에 가입해 북한노동당에게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육군보안사령부(이하 보안사)에 의해 체포돼 1974년 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절도죄로 5차례 처벌받은 30대가 출소한 지 18일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일삼아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주영)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1시경 울산 남구의 한 병원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 안에 있던 동전을 훔치는 등 올해 1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후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2005~2017년 동종 범죄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애인의 거짓말에 속아 다른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전날 A씨의 상해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죄질 및 결과가 중해 엄벌이 필요하다”며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A씨는 지난해 3월 애인인 B씨와 공모해 B씨의 지인인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와 모텔에 투숙하고 있었는데, B씨와 친분이 있던 C씨도 같은 모텔에 투숙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지정장소를 이탈한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코로나19 대응단은 2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0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바 있다.A씨는 이를 어기고 같은 달 24~26일 주거지를 이탈해 자신이 일하는 피트니스센터에 출근하는 등 자가치료 및 격리조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달 22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임플란트 수술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돌린 경찰병원 공무원의 해임에 대해서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7일 경찰병원 소속 A씨가 경찰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경찰병원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기공사로, 치과과장과 모의해 환자 4명을 상대로 24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수술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에서 A씨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
【투테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비서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92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송 전 비서관은 지난 2010년 8월~2017년 5월 충북 충주시 소재의 주식회사 시그너스 컨트리클럽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급여 및 차량 유지비 등 명목으로 약 2억92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송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부부에 대해 항소심에서 감형을 결정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6일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A(2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내 B(19)씨는 원심에서 소년법을 근거로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의 부정기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7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A씨에 대해 “이번 범행은 미필적 확정적 고의가 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고자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 전 대표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25일 밝혔다.검찰은 기각 사유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경찰 수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했다.양 전 대표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TF(태스크포스)를 꾸렸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사건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 위해 검사 등 21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를 구성했다.TF 총괄팀장에는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맡았으며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강력부 △범죄수익환수부 △출입국·관세범죄전담부(사법공조 전담) 등 4개부서에서 검사 9명과 수사관 12명 등 21명이 투입된다. TF 지휘는 김욱준 4차장 검사가 담당한다.TF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이른바 ‘신림동 원룸 침입 사건’ 피의자의 항소심에서도 주거침입만 유죄로 인정했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3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앞서 조씨는 지난해 5월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의 뒤를 쫓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 등 10분가량 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A씨가 술에 취한 것을 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23일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 광장 등에서 열린 집회와 기도회에서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확성장치를 이용해 다섯 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0월 9일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취지의 발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출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6)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 취업제한도 명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17일 당시 만 15세이던 가출 청소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면허 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출소 후 3개월 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러 또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우철 부장판사)는 21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울산 남구 소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약 2km 구간을 이동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에 검찰은 A씨의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