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가 밝았다. 올해는 큰 이벤트가 없는 한 해지만, 내년 총선이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앞두고 도약해야 하는 한 해이기도 하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갈 길은 멀다. 자유한국당은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권토중래해야 한다. 바른미래당은 보수대통합이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고, 민주평화당은 초지일관 선거제도 개혁에 올인하고 있다. 정의당은 올해를 기점으로 원내교섭단체의 꿈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해가 되면 한번쯤 길흉화복을 예측하면서 점을 본다. 그리고 사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7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제 자유한국당과의 파트너십을 끝내고, 국회 내 ‘개혁 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을 무기한 유보하는 이름만 남은 자유한국당과의 협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법안에 최대 의석을 모을 수가 없다면 150석이 필요한 법은 150석대로, 180석이 필요한 법은 180석대로 정당과 정파를 뛰어넘는 다각도의 블록을 형성해 개혁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개편안과 관련해 “전문가를 내세워 정부가 최저임금을 사실상 결정하고, 노사 당사자는 최저임금 결정에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이유로 ‘노사 당사자 결정’이라는 임금결정의 대원칙을 훼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기존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이 대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2018년 올해 정치권은 6.13 지방선거가 변곡점이 됐다. 이를 전후로 현재도 정계개편을 위한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다. 여소야대에서 정국은 더욱 어수선했으며, 이로 인해 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여소야대 속에서 당리당략에 얽히면서 집권여당은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국을 장악하지 못했다. 반면 야당들은 기사회생의 시간을 보냈다.정국의 핵이었던 드루킹 특검친노·친문 파워블로거이면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 김동원씨(필명 드루킹)를 비롯한 경공모 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24일 국회에서 4당 대표를 만나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다.김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 “대기업이란 곳이 정말 열악하고 위험하고 정말 우리 국민들이 여태까지 모르고 살았던 게 너무 많다”며 “이 일을 다 세상에 알리고, 같이 일했던 동료들, 엄마들한테는 세상에서 어떤 것 하고도 바꿀 수 없는 애들이다. 그 애들 다 살려야 한다. 비록 우리 아들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생리대에 함유된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된 이후 ‘생리대 포비아’가 확산됐다. 생리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를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식약처가 생리대 피해를 축소‧은폐하려 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여성환경운동 단체인 여성환경연대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이하 생리대 행동)와 일부 정치권은 식약처의 조사결과에 대해 정부기관의 안일한 대처와 신뢰성에 우려를 제기했다.이는 지난 13일 식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다루지 못했던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도 이뤄냈다. 하지만 이는 원론적 합의일 뿐이지,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입장 차이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험로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는 지난 15일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를 봤다. 이로 인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권은 올 한해도 수많은 정국의 변곡점을 지나왔다.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승부수였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마이너스 통합으로 귀결되며 큰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 올 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무드는 올 한해 여론을 지배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지선을 압도하는 이슈가 되지 못했고,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선의 여파는 각 당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지난해 대선 정
2018년도 정기국회가 지난 9일 종료됐지만, 각종 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야 모두 12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셈법은 여야 각당 모두 복잡하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과 유치원 3법을 놓고 여야는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올해 정기국회를 끝낸 더불어민주당은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처리가 간신히 이뤄졌지만, 아직 풀어야 할 정국의 숙제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농성을 푸는 것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1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주말까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큰 기본원칙에 대한 입장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선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뜻을 존중하지만, 두 대표의 단식 상황이 엄중하고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정치일정으로 논의가 지체돼 온점을 감안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단지 입장 재확인하는 데서 머물지 말고 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12일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내년 1월 중으로 선거제 개혁안에 합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로드맵 제시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안을 만들어 올 것을 촉구했다.7일째 단식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집중 피켓시위’에서 “민주당은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잡았다. 자유한국당은 촛불혁명으로 망한 당”이라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학규, 이정미 대표가 아직도 단식농성을 하고 있어 걱정된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만큼 단식을 중단해 줬으면 한다”며 “누차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반영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입장도 일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연계처리를 주장해온 야3당을 배제한 것에 대해 규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폐예산을 강행 처리하는 것을 중단시키고 지금이라도 5당 대표 회동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야3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거대양당 야합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어제 기득권 거대양당에 의한 야합은 그냥 단순히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4일 예고했던 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했다.이날 오후 야3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를 열고 공동결의문을 통해 “기득권 양당의 욕심이 정치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결단을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자유한국당 역시 명쾌한 결단을 회피하고 있다. 정치개혁의 책무를 외면하는 기득권 양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집권여당이 기득권에 매달려 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야3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를 열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에 동참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공동결의문에서 야3당은 “촛불혁명이 명령한 제1의 정치개혁과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장벽에 부딪혔다”며 “민주당, 자유한국당, 양당의 기득권이 개혁의 열망을 막아서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3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고 윤창호 씨의 친구들을 만나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인 일명 ‘윤창호법’의 조속한 통과를 약속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씨의 친구들을 만나 “윤씨가 46일 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우리 사회에 너무나 큰 경종을 울렸다”며 “그 과정에서 굉장히 시급한 일이었는데 미루고 있던 이 상황을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게 됐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5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만나는 지난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외국계 IT기업인 한국오라클의 직원들이 지난 10년간의 임금동결과 잦은 조직개편에 따른 고용불안에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벌였지만 사측과의 교섭은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유한회사라는 점을 악용한 사측의 교묘한 갑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오라클 노조는 지난 5월 16일 외국계 IT기업으로는 18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노조를 결성한 이후 12월부터 사측과 19차에 이르는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쳤으나 결렬되면서 파업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5일 초월회 두 번째 정례모임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구성에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다만, 선거제도 개혁과 음주운전 처벌법인 일명 ‘윤창호법’의 조속한 통과에 의견을 모았다.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정례 오찬 회동을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문 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원료물질 제조사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정부와 정치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공식 인정했지만 가해업체로 지목된 SK케미칼은 여전히 ‘책임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어 정부와 줄다리기가 예고된다.환경부, SK케미칼 ‘가습기 메이트’ 피해 인정앞서 지난달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CMIT(메칠크롤로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이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근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 도입 논란이 불거졌던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가 노조 설립에 가담한 근로자 대표에게 사직을 권고하는 등 노동 탄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정미 의원는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편법적 주52시간 유연근로제 도입에 반발하고 노조 설립에 가담한 근로자 대표에게 권고사직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사직을 권고하기도 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부추기며 노조와 일체의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