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경기도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 현장에서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고(故) 현은경 간호사에 대한 의사자 지정이 추진된다.이천시는 화재 당시 투석 환자들의 곁을 지키다 숨진 현 간호사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시는 화재 당시 출동한 소방대책과 현장의 목격자 증언 등에 따라 현 간호사가 의사자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경찰과 경기 소방본부 등에 사실관계 확인서를 요청할 예정이다.이천소방서 장재구 서장은 지난 5일 현장 브리핑에서 “연기가 서서히 차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대피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경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원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40여 분만인 10시 55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은 오전 11시 29분경 완진됐다.이 불로 4층 투석 전문병원 50대 간호사 1명과 투석 받던 환자 4명 등 총 5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또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서울아산병원 소속 간호사가 수술할 의사가 없어 원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하는 30대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출근 직후 두통 증상으로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응급실을 방문했다.응급실 의료진은 A씨에 뇌출혈 진단을 내렸지만 당시 병원 내부에는 당직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들이 휴가 중이라 긴급 수술할 의료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원 측은 A씨를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했지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83.5세로 측정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OECD 보건통계 2022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을 발표했다.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인 80.5년 보다 3년 길었다. 기대수명은 해당 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의미한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84.7년)이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다음으로 프랑스(82.3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창신대학교가 2022학년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2019년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후 창신대는 2020학년도 100%, 2021학년도 98.5%, 2022년 100%의 신입생 충원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가장 먼저 ‘우정(宇庭) 장학생’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20년도 신입생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당시 관계자는 “지방 사립대학이 통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민 맞춤형 보건의료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구는 코로나19 치료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안심상담클리닉’을 마련, 신청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구는 신청 주민과의 상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병·의원을 연결하는 한편, 가정 방문 관리를 요하는 주민은 기존의 만성질환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구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력 중 의사 연봉 평균이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이용이 줄어 임금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의사의 평균 임금은 2억3069만9496원으로 보건 의료인력 직종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치과의사 1억 9489만9596원 △한의사는 1억859만9113원 △약사 8416만1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안전숙소’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구는 최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7개를 무더위 안전 쉼터로 활용키로 했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3시부터 다음날 오후1시까지, 주말은 오후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에 취약한 용산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교통공사가 22년 1분기 ‘지하철 의인’ 선정 및 포상을 진행해 수상자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서울교통공사는(사장 김상범)은 4일 올해 1분기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승객 구호 및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 ‘지하철 의인’으로 △박봉녀씨 △최장백씨 △최수민씨 3명을 선정했다.지난 3월 1일 오후 4시경 박봉녀씨는 당고개역 고가철로에 설치된 비둘기 방지 철망이 자칫 탈락될 위험을 발견하고 이를 인근 파출소와 역 사무실에 신고했다.박씨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직원과 협력해 낙하지점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의사 등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의협 관계자들은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안상준 공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함수연 사업이사 등이 참여했다.시위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남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한 결정을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민국 의료를 수호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5월, 소재와 장르가 각기 다른 다양한 기대작이 연이어 개봉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 가 바로 그 주인공.먼저, 지난 5월 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는 전 세계가 기다려온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귀환으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영화는 멀티버스의 균열을 막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정에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스토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의사계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기습 통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간호법 2건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조산법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2022년 대한민국 간호 노동현장은 5년 차 이하 저숙련 간호사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교대(D-E-N)와 더불어 야간 근무가 지속돼 일과 생활의 균형에 영향을 겪는 간호사들이 ‘번아웃’으로 떠난 결과로 해석된다. 아울러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최근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 노동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전국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지난 1월 5일부터 한 달간 보건의료인력 7만9792명(응답자 4만2857명, 이 중 간호사 2만7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통과된 것에 대해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의사를 비롯한 일부 의료계 측이 반발에 나섰다.간협은 10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이 통과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는 회의를 열고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을 의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간호법 2건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회가 간호법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하겠다 발표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이 이를 존중하며 수요집회 등의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간협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진행해 온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와 수요 집회, 1인 및 릴레이 시위 등을 잠정 중단한다고 3일 선언했다. 간협은 시위 중단 배경에 대해 “간호법 제정이 팔부능선을 넘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 통과를 목전에 두게 됐다”며 “일부 조항이 삭제되는 등 다소 아쉬움은 있으나, 국회의 간호법 조정안 마련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시위를 잠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기존 의료법에서 독립된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세 번째 심의를 받게 되면서 입법에 한 발짝 가까워진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 의료단체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8일 ‘의사협회 전 회원은 총 궐기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의협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 악법의 제정 절차에 돌입한 소식에 크게 분노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의협은 간호법이 가진 폐해와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고, 여야 정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명의로 간호법 관련 신문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포함한 일부 보건의료단체가 지난 15일 한 신문에 ‘간호단독법은 대한민국 의료를 무너뜨립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게시했다.간협은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 등은 거짓 정보 담은 광고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간호법 거짓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간협은 “간호법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OECD 평균(8.9명) 절반 수준도 안 되는 3.8명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환자를 돌보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민원부터 사체 처리, 택배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보니, 간호사의 평균 근무 연수가 7년 8개월로 채 10년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는 1년 365일 24시간 매일 환자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온갖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들을 지킬 수 있는 법은 없
청와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기인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임을 현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대응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선임에 대해 인수위가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며 비난했기에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청와대와 인수위가 다시 대우조선해양 문제로 충돌하면서 한국은행 총재, 감사원 감사위원 등의 인선을 두고 촉발됐던 양측의 인사권 대립도 한층 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시가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 내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증가에 대한 대응으로 진료체계 강화에 돌입한다.서울시는 28일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 내 종사자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65곳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시적 인력 395명 채용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최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더불어 병원 내 청소, 린넨교체, 이송 등 비의료진의 확진도 증가함에 따라 비의료진 인력난 해소를 통해 확진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급병원 14개소에 140명(각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