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을 놓고 “국민 지지를 얻고자 거짓 약속을 한 것이라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약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월11일 후보 시절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의료 기득권 영향을 받지 않고 할 테니 믿어달라고 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서정숙, 최연숙 두 명의 대표 발의와 46명이 공동발의한 법안에 대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이 결국 국무회의에서 행사됐다. 이로 인해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재의결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의견을 던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재의결은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민의힘은 ‘협의’를 통해 간호법 제정안을 다시 만들자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연대와 간호협회가 각각 총선기획단을 꾸렸다. 이는 결국 내년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가장 핫이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두번째 거부권 행사한 尹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를 비롯한 전국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약 2만2000명(경찰 추산)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5.19 간호법 제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이들은 간호법 관련 거짓주장과 선동에 나선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고 즉각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간협은 총선 기획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 투표에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간호사 및 예비단호사들이 대규모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를 포함한 간호사들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5.19 간호법 제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 진행했다.앞서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간협 등 간호단체는 다음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가운데, 간호계가 이를 규탄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7일 오전 간호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고, 본회의 통과 요건이 보다 까다로움에 따라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협은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에 이은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 제정안을 재가하며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기로 결정했다.15일 정부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날 진행된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달 27일 간호법은 여당의 표결 불참 속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의료법에서 간호사 업무 및 처우 등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근무 환경·처우 개선에 관한 국가 책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간호법이 국민의 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간호법 제정’을 공약한 바 없다고 밝혔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한 간호법의 재가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월 11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협회의 숙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3당에서 법안 발의를 해 정부가 여러 가지 조정을 해서 대안을 마련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 제정안 등을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가 간호법이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총파업 등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료연대는 “국회 본회의의 간호법 통과 결과가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오는 17일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으로 연대총파업을 결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의료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총파업 앞서 오는 3일부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날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 직역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2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 규정을 따로 독자적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정확한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등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본회의에서 그동안 간호법에 반대를 표명했던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 국회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정부가 간호법 제정 관련 반대 입장을 드러내 간호계 반발이 거세지자, 복지부가 이번 지원 종합대책을 통해 그들의 불만을 달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당초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은 오는 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앞두고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단체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갑자기 시기를 앞당겨 발표한 것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간호법 제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간호법 제정안을 강행 처리를 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두 번째 거부권이 된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여당으로서 특별한 대책 없이 이 상황을 지켜볼 수 없다”며 “본회의에 직회부 된 간호법을 야당이 강행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금 본회의에 직회부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등이 지역사회 국민 건강을 위해 간호사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간협을 비롯한 간호사, 예비간호사, 간호법제정촉구 범국민운동본부 등 단체 추산 2만여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300명의 국회의원을 향해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앞서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한 간호법, 의료법 개정안 등을 지난달 30일과 이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사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법’을 둘러싸고 업계 내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9일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8개월째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법사위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심사되지 않고 60일 이상 계류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직회부 할 수 있다.7개 법안 중 간호법은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종합계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간호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가운데, 의료계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위간호사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간협은 “복지위가 전날 간호법에 대해 국회 본회의 부의를 결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한 간호법 등 7건의 법안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처리됐어야 할 중요 민생법안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는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초·중·고생이 희망하는 직업군에서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지능(AI) 전문가 등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도 늘었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이 실시한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진로 조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초・중・고 1200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총 3만74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22년 학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계와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대선 당시 언급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에게 압박 수위를 높이며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22일 간호계에 따르면 전국 60만 간호인과 대한간호협회 등이 소속된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진행했다.운동본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
좋아하는 민중가요 중에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라는 노래가 있다. 요즘 정서에는 다소 생경한 가사이지만,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내게 투쟁의 이 길로 가라 하지 않았네그러나 한 걸음 또 한 걸음어느새 적들의 목전에눈물 고개 넘어 노동자의 길 걸어한 걸음씩 딛고 왔을 뿐누가 나에게 이 길을 일러 주지 않았네사슬 끊고 흘러넘칠 노동 해방 이 길을내 경우 꼬드긴 사람 없이 스스로 사회주의자의 삶을 선택했다 보니, 제목이나 가사가 좀 더 와닿는 구석이 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코로나와의 사투가 한창이던 지난 겨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차려지고 6명의 의료진이 업무를 시작했다. 의료진 6명에게 던져진 것은 경험해 보지 못한 신규 업무였다. 그마저도 담당 공무원이 사업 시작일에 맞춰 힘겹게 마련된 것이다. 당시 체계가 잡히지 않았던 만큼 검사소 안은 혼란으로 가득했다. 세부적인 규칙 같은 것은 의료진이 스스로 만들어가야하는, 그야말로 다이내믹 탑골 검사소였다.간호사 전유경은 그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던 의료진 중 한 명 이었다. 그는 종로의 탑골공원 앞 임시선별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키, 몸무게, 가족의 학력 정보를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부당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사업장 620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 위반 및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12건), 시정명령(5건) 및 개선 권고(106건)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 채용절차법은 △거짓 채용광고 금지 △채용광고 내용 및 근로조건변경 금지 △부당한 청탁·압력 등 채용 강요 금지 △채용 서류 요구 시 반환 의무 등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