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7일 “이번에 또 정권을 뺏기면 태극기를 흔들기는커녕, 관공서에 걸기는커녕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단 국적불명의 깃발을 걸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비전대회’에서 “이러다 좌파들에게 정권을 내주면 애국가를 불러보지도 못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수도 있는데 이래도 되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사저로 들어가고 민간인이 됐는데 아무런 권력을 안 갖고 있는 대통령을 돕겠다고 하는데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은 또 다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층이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일단 홍준표 경남지사가 상당한 수혜를 입은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길게 볼 때 과연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층이 홍준표 지사에게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바로 자유한국당 내부 문제 때문이다.자유한국당은 크게 두 세력으로 나뉜다. 하나는 친박이고, 또 다른 하나는 비박이다. 비박은 지난 탄핵 정국에서 분당해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때문에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강성 친박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성 친박은 연일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당 지도부에 요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정치적 입지를 좁힐 수 있기 때문에 거부를 하고 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어떤 특정 결론을 당론으로 미리 못 박고 헌재가 해당 당론으로 판결하지 않으면 불복을 시사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면서 당론 채택을 반대했다.하지만 강성 친박은 여전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탄핵 찬반집회가 열린다.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심판과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양측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올해 첫 민중총궐기인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17차 주말집회’를 연다.이날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재의 신속한 탄핵 인용, 특검팀 수사기간 연장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자유발언대와 가수 김원중, 박창근
광화문 광장서 세월호 진상규명·朴 퇴진 촉구박사모 등 보수단체, 강남서 맞불집회 열기도【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2017년 새해 첫 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7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제11차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추모하고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함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촛불집회를 열었다.주최측 추산 60만명(경찰 추산 2만4000명)의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혁명’이라는 단어는 조금 두렵고 낯선 단어일지도 모른다. 아마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과 이로 인한 사회 불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지난 11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춘천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의 김진태 의원의 ‘무슨 혁명 하겠다는 거예요. 공산주의 혁명, 사회주의 혁명, 두 가지 말고 또 뭐가 있어요?’라는 발언도 아주 약간은 이러한 두려움에서 비롯됐을지도 모른다.그런데 ‘혁명’이라는 단어는 유학의 고전인 『맹자(孟子)』에서 비롯됐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갑작스럽게 꼬리를 내렸다.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 “최근 3적(賊), 8적, 10적이라는 말을 하는데 저를 ‘주적’으로 생각해달라”면서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친박(친박근혜)”이라고 언급했다.이정현 대표가 갑작스럽게 행동이 바뀐 것이다. 그동안 비주류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던 이정현 대표의 모습이 아니다.특히 김무성 전 대표 등 일부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 검토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뭉치자. 제발 나간다는 소리 좀 하지 말아달라”면서 “여러분의 당이 아니지 않느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에 대해 공정하게 기소했다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모든 사건은 사건마다 내용이 다르다. 사건을 수사함에 있어 각 사건마다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법리를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한 것”이라며 공정한 기소를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세간에서는 선거법 위반 기소가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새누리당 지상욱 의원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논란이다.경찰은 해당 건이 상부 지침에 따라 지지부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있다거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등은 현재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과도 다른 왜곡”이라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판했다.이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90명은 박지원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모든 출발점은 ‘선전포고’라는 단어에서 시작됐다.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탈북해서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라고 말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새누리당 강성 의원들의 구설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이은재 의원.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품으로 오라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북한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그러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이 간첩인 양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자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는가”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다. 또 눈이 불편한 박지원 위원장에게 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한 ‘간첩’ 발언이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박지원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에게 탈북을 권유한 발언’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반응을 보였다.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원 의원의 뇌 주파수가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서독 총리의 보좌관인 귄터 기욤도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언급, 마치 박지원 위원장이 간첩인 양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했다.그러자 야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이 친박 강경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주 국정감사 파행이나 이정현 대표의 단식 농성 등에서 드러난 상황은 바로 친박 강경파에 의해 새누리당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것이다.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간 것에는 친박 강경파가 있었다.이정현 대표가 지난달 28일 자신은 단식 농성을 이어갈 테니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곧바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이런 상황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친박 강경파에 있었다.이날 의
우병우 문제 거론...사퇴 놓고 격한 언쟁 불가피한진해운發 물류대란 책임 놓고 치열한 토론사드 배치 놓고 대구·경북은 상당히 시끄러워질 듯새누리당-이정현 더민주-추미애, 지역색 약화돼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에 정치 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다. 명절 밥상에는 예외없이 정치 이야기가 나왔다. 올해 추석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추석 밥상에 오를 정치적 이슈도 다앙하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 그리고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불거진 경제 이야기까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정부와 언론사와의 신경전이 볼만하다. 청와대는 조선일보와 싸움을 하고 있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언론과 방송, 종편 출연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이 유출되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검찰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으로부터 감찰 내용을 취재한 조선일보 기자의 집을 압수 수색하는 등 고강도의 수사를 전개해왔다.또한 대우조선해양과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호화 접대를 받은 의혹이 새누리당 김진태 의
하나의 몸짓이 정권의 목에 칼을 겨눈 상황앞으로도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수도 있어우병우 의혹으로 이어진 정운호의 도박 사건처음 시작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이라는 자그마한 사건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얽히고 설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선일보의 싸움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운호 전 대표의 날개짓이 청와대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나비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앞으로도 이 문제가 어떤 또 다른 사건을 만들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야당은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청문회 일명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대해 깊은 시름을 앓고 있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송희영 전 주필이 이른바 호화 접대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폭로를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청와대 서별관회의와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4조2000억원 지원이 서별관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언론인터뷰에서 폭로를 했다.이로 인해 산업은행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청와대와 조선일보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정치적 유죄 선고를 하는 모습이다. 조선일보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조선일보를 향해 공격을 가하고 있다.지난달 중순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매각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매체가 바로 조선일보이다.이후 보수언론들은 연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일제히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한동안 밀리고 밀렸던 청와대로서는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부패한 기득권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조선일보는 이날 송 주필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사측은 이를 받아들여 보직 해임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 의원이 지난번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 돼 있다고 말했는데, 해당 언론인이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고 들었다"면서 "그래서 본 의원도 이제 실명을 거론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그 유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구속됐고, 박 대표와의 유착설이 제기된 특정언론 고위간부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지난 26일 변호사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박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에게 연임 로비를 해주겠다고 제안,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홍보대행비 및 자문료 등 명목으로 20억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지난 5월 자살한 서울남부지검 소속 고 김홍영 검사의 부친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아들의 자살 원인으로 지목된 직속 상사의 가혹행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24일 인권위에 따르면 김 검사 부친 김진태(24)씨는 지난 21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에 인권위는 군·검찰·경찰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총괄과에 김씨의 진정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아들이 생전에 김모 부장검사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달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