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얼룩말 ‘세로’의 탈출 소동이 큰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동물원 환경등에 대한 동물복지 논란이 점화됐다.서울어린이대공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경 2021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 번도 시보다 먼저 있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김복희 시인. 우리 이웃에 시인이 살고 있다면 다정한 밤이 종종 찾아올 것이다. 잠들지 못하는 백지들에게 문장이 되어 줄 준비가 돼 있는 시의 척후병(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알파고와 챗GPT 등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소유의 개념이었던 ‘애완동물’이 공생하는 ‘반려동물’이 되면서 남긴 시사점은 뭘까. 연일 한계를 시험하는 기후위기 속에서 자원은 어떻게...
재독(在獨) 철학자 한병철은 『사물의 소멸』(김영사 2022)에서 고유의 역사와 주체성을 간직한 타자로서의 사물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주변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한 사람에 가까운 아우라를 뿜어내는 괘종시계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건설회관 입주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무료 강좌를 연다. 22일 건설공제조합은 다음달 2일부터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강좌를 시작...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KT가 KAIST와 인공지능(AI) 공동연구 워크숍을 진행했다. 22일 KT는 KAIST와 대전 유성구 AI 공동연구센터 ‘코리아 테크 스퀘어(Korea Tech Square)’에서 전날 AI 공동연구 워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초등학교 교사 양성 관문인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학과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의대 진학에 많은 인재가 몰리며 대학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와...
대학에서 한문학을 가르치며, 이 분야의 논저 집필에만 전념했던 박성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80을 바라보는 때에 시조 작가로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렸다.한평생 학문에 심취해 외길만을 걸었던 노교수가 뒤늦게 창작열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2016년 전직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세기의 대결’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AI(인공지능)가 있었다. ‘알파고’라는 이름의 이 인공지능은 전 세계인들에게 ‘AI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케 함...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되는 프란츠 카프카 작가는 “우리가 가진 유일한 인생은 일상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말처럼 일상이 겹겹이 쌓여 인생이 되듯,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시간의 완성...
독특하게 불경한 책을 방금 막 읽었다. 바네사 졸틴의 이다. 원제는 이다. 국역본의 부제가 “충분히 깊게 읽는 경이로운 경험에 대하여”인데, -어디까지나 내가 보기에- 저자는 과도하게 혹은 경박스럽게 깊이 읽는 경험을 주저리주저리 나...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우러러 볼 어른이 없다”는 말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를 산다. 사는 게 힘이 들거나 무언가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막막할 때 의지할만한 어른이 없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바라는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면서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이상민 파면’을 위한 국회 농성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박홍근 원...
책이나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면 주워 모으게 되는 잡다한 상식 중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것 중 하나는 우리 몸이 ‘선택적 불용’을 학습한다는 것이다. 가령 왼쪽 시력을 아끼겠다고 오른쪽 눈만 뜨고 다닌다면 외려 몸은 왼쪽 눈이 불필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우성’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제삼자가 돼서 바라보고 이것을 시에 반영하고 싶었다”어느 날 문득 자신의 이름이 희박해지는 순간을 상상해본다. ‘나’라고 불리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나에게서 ...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사들이 고유가와 정제마진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막대한 이익을 올린 가운데,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과 석유제품 도매가 공개 논의가 여물어가고 있다. 각 회사별로 높은 성과급까지 확정짓자 경제위기를 틈탄 ...
【투데이신문 박나레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4명의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과학상에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올 한해 다양한 콘텐츠 시대로, 시청자들은 골라보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신선한 아이템으로 이목을 끄는 경우도 많았다.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룬 BL 시리즈가 크게 흥행했고, 퀴어 연애 예능도 연일 화제였다. 장애인의...
현재 가격은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 및 원재료와 에너지, 제조, 마케팅, 운송 등에 들어가는 생산비를 반영한다. 그러나 오염과 토양침식, 탄소 배출, 서식지 감소에서부터, 이 모든 것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시대에 들불과...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은 색을 일컬어 ‘우리의 뇌와 우주가 만나는 곳’이라고 말하였다. 색은 사물의 표면에 닿는 빛의 파장에 따라 그 빛깔을 달리하며 이는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해 지각된다. 그러니 빛과 사물이 존재하는 우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