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라벨갈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김규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관세청과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라벨갈이로 인한 적발금액이 224억, 적발건수는 343만974건, 적발업체는 160개 업체에 달했다.이 실적에는 라벨갈이 단속기관 중 하나인 경찰청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서울시의 경우 적발금액을 집계하지 않아서 포함되지 않아 실제 적발 건수와 금액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벨갈이는 외국산 물품을 저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주 이틀간 열린 국감은 전망대로 대정부질문부터 시작된 ‘조국 대전’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펼쳐졌다.이미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 때부터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국감 시작과 함께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각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꺼내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들의 비슷한 의혹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처럼 초반부터 조 장관 관련 의혹이 국감장을 뒤덮으면서 정책감사가 실종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분열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선동의 정치도 위험선에 다다랐다”고 질타했다.문 의장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분열, 국론분열이 한계선을 넘는 매우 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연이은 가을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국민의 상심과 피해가 매우 크다”며 “국민은 국회와 정치권을 바라보고 있는데, 국회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진영싸움에 매몰돼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교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이 이번 조사 과정을 통해 소명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관행상 피의자에 대한 공개소환, 포토라인 세우기, 심야조사 등은 피의사실 공표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왔다”며 “정 교수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내 외국인학교나 외국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서 동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3권뿐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내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교과서 동해 표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외국인학교·외국교육기관 20곳에서 사용하는 동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교과서 총 43권 가운데 동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3권뿐이었다.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교과서는 24권이었고, 일본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16권에 달했다.현재 국내에는 총 40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 및 검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사와 검찰 관계자들에 대해 피의사실공표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정 원내대변인은 “피고발인들은 8월부터 조 장관의 자택을 포함한 70여곳에 이르는 곳에서 압수수색 과정에서 얻게 된 피의사실을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 및 언론에 누설 및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각종 외교 현안에서 외교부가 실종됐다는 비판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외교부는 외교부가 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감에서 ‘외교부의 존재감이 없다’는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미북전문가, 북핵문제 전문가도 필요한 곳에 포진돼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출발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다만 우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관련 특혜 의혹으로 맞붙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서 조 장관 딸의 대입 특혜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대처를 문제 삼으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이학재 의원은 “교육위에서 많은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은 지 한달 반이 지나도록 특별감사 실시는커녕, 조국 입시부정 감싸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장관의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입시부정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그런 얘기는 오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 총장의 교체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윤 총장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반 사퇴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다’는 질의에는 “적어도 정부 내에서는 그런 논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아울러 ‘윤 총장을 걸림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검찰 개혁에 대해 남 얘기하듯 해서는 안 된다. 검찰은 대통령의 지시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검찰청이 어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찬찬히 검토하겠다’는 대답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제 윤석열 총장이 직접 대답해야 한다. 검찰 스스로 개혁해야 할 일이 산더미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키즈카페 4곳 중 3곳은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에 의하면,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키즈카페 1894개소를 조사한 결과 75.5%에 달하는 1430개소가 중금속 환경기준을 초과했다.이번 정밀조사는 전국 키즈카페 내 울타리, 바닥 및 놀이기구 바닥 등을 조사한 것이다. 페인트를 칠한 실내·외 시설, 시트지·벽지 등 마감재료를 사용한 시설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비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우병우 비호와 무엇이 얼마나 다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어떻게 대통령까지 나서 검찰을 겁박하는 정권 말기적 증상을 보이고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국기문란사범으로 매도하며 내쫓았던 사건이 있었다”며 “그해 가을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고, 결국 박근혜 전 대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6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을 열었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기국회가 ‘조국 블랙홀’에 휩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미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조 장관의 본회의 참석을 두고 극심한 대립을 이어간 여야는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 과정과 대정부질문에서부터 강하게 부딪혔다.이 과정에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장관이 담당 검사와 직접 통화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조 장관 해임 건의안 공조를 이어가고 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개혁을 언급하며 검찰에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검찰수사 관련한 메시지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며 검찰은 문 대통령의 말을 엄중히 새겨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지금 진행 중인 수사가 헌법과 법률에 입각해 진행하고 있는 정당한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 피의사실 공표나 공무상 기밀 누설과 같은 위법 행위가 없는지도 엄격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조 장관에 대해 대립각을 이어갔다.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위해 조 장관이 단상에 오르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야유와 고성을 퍼부었다. 조 장관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의자를 돌려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질의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법무부를 대표해 나와주기 바란다”며 간접적으로 조 장관을 호명했다.권 의원은 지난 19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시도가 지난 5년간 1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보안망 강화 및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이 한전과 자회사 등 7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올해 8월까지 이들 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시도는 총 979건으로 드러났다.연도별로는 ▲2015년 286건 ▲2016년 290건 ▲2017년 204건 ▲2018년 135건 ▲올해 8월까지 64건으로 나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국가정보원이 오는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또 결국 북풍인가. 정권 유지 수단은 북풍밖에 없느냐”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은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린다. 실제 성사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경호, 질서유지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높다 하더라도 말을 아끼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그것도 1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하는 사태를 보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참 어이가 없다”고 성토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온 세상이 검찰에 의해 모든 게 그리 말려드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는 검찰도 그렇게 생각 안 했을 것이다. 우리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24일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손학규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하 최고위원에게 당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성명서에서 비당권파 의원들은 징계 결정에 대해 “해당 발언이 나온 지 4개월 만에 내려진 뒷북 징계”라며 “징계결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연대 출신 의원 14명은 이날 연대 김용학 총장에 전달한 서한을 통해 “류 교수를 즉각 모든 수업에서 배제해 더 이상 피해를 막고 학교가 정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교수직을 박탈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위안부를 매춘부에 빗대고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하는 등 성적 모욕을 가한 자를 한시라도 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