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해임건의안 제출, 국정조사, 특검 추진 방침을 일축하고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현재 검찰이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국정조사와 특검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더구나 이제 임명된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는 주장들이 있는데, 이 또한 이치에 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의 혼란에 빠뜨림으로써 패스트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웅동학원 김형갑 이사는 조 후보자의 웅동학원 기부 발언에 대해 “그 얘기는 이론상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여야가 합의한 11명의 증인 가운데 유일하게 출석한 김 이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자기 것은 자기가 내어놓겠다라고 할 수 있는데, 웅동학원은 처음부터 당시 외부에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지역인들의 뜨거운 정신이 결집돼 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웅동학원은) 지역인들의 학교이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후보 사퇴 여부는 제가 지금 거론하기가 어려운 조건 같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 사퇴 여부를 후보자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는데, 그럼 누가 결정하느냐’는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 사정이 무엇이냐. 그러면 뭐가 결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지명된 사람으로서 제가 모든 행보는 무겁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양해해달라”고 말했다.이에 여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검찰수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등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오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동양대학교 표창장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있다. 그러나 여기는(조 후보자의 표창장)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써있다”며 “이 딸의 동양대학교에서의 총장 표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이번 합의로 국회 권위는 땅속으로 완전히 처박혔다”며 거듭 비판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조국 한 사람을 지켜보겠다고 인사청문회 사상 초유의 증인 채택 안건조정과 셀프 청문회로 국민을 우롱한 민주당과 ‘뒷북 청문회’ 합의로 국회를 웃음거리로 만든 자유한국당 모두 반성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어제오늘 가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합의에 대해 “이 정도라면 조 후보자만 불러 청문회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부적격한 후보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진행될수록 여러 가지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차원의 의혹과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청문회를 해서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라 임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6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다시 맹탕에 맹탕을 더한 ‘허망한 청문회’를 통해 임명강행에 면죄부만 주는 제1야당이 어디 있느냐”라며 “이미 물 건너간 청문회를 해서 그들의 쇼에 왜 판을 깔아주려고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이어 “이틀이 보장된 청문회를 하루로, 단 1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회동 이후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라는 국회가 해야 될 고유의 책무에 대해 그동안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6일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첨예하게 대립했던 증인채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셀프청문회, 말하자면 변명회에 가까웠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각종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딸 관련 의혹, 사모펀드 논란, 웅동학원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먼저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주광덕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들께 딸의 논문 제1저자의 등재가 정당하고, 고려대 입학에 아무 법적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09년 제주의료원 사건 이후 지난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부모의 노동조건으로 인한 선천적 태아질환 산업재해인정 법제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제주의료원 사건은 2009년 제주의료원에서 항암제를 다뤘던 15명의 임신 간호사 중 5명이 유산하고, 4명에게서 선천성 심장질환아가 태어났던 사건이다. 이후 선천성 질환 발생과 업무상 요인의 인과관계가 밝혀졌지만 자녀에게는 산재보험급여 청구권이 없다는 이유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자리 욕심 때문에 버틴 조국 후보자, 결국 스스로 부적격임을 입증했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점령군 행세를 하면서 국회를 기습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역설적이게도 후보 사퇴의 필요성을 굳혔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다 의혹만 키웠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첫 문턱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장 90일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이날 정개특위의 의결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180일간 소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반드시 2~3일 조 후보자 청문회는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에 확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개회 직후 산회했다. 자리를 비운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대신한 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안건조정 신청으로 인해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법에 따라 최장 90일간 순연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청와대에 임명 강행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어제 조국 후보자 가족의 증인채택을 방해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 증인채택 안건 조정신청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안건조정신청이라는 꼼수로 증인채택을 방해하고 청문회를 순연시킨 행위는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 원칙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4월 30일 여야 4당의 합의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정개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표결해 재석위원 19명 중 찬성 11명으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개특위 위원 7명과 바른미래당 정개특위 위원인 지상욱 의원 등 8명은 표결처리에 반발해 기권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은 선거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광복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는 29일 109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고,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와 주권을 불법으로 침략해 우리의 국권을 빼앗아간 국치일”이라며 “치욕스럽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는 시련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를 다져야 할 날”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늘 우리 국민은 100년 전 3.1혁명 선열들이 그랬듯이 최근 일본의 불법적이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8일 자유한국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보이콧 검토와 관련해 “검찰 핑계로 청문회를 무력화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조직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려는 추악한 의도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날 검찰의 갑작스런 후보자 관련 수사 개시를 핑계로 들며 오늘 원내지도부가 나서 청문회 보이콧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중당은 지난 27일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매수해 불법사찰을 했다는 폭로 보도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민중당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도 국정원이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조작사건을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6일 는 국정원이 공안사건 조작을 위해 학생회 간부 출신인 A씨를 매수해 2015년 초부터 운동권 출신 민간인들을 사찰하게 했다는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A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오는 9월 2~3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합의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간 합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 일정의 합의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이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결정은 상임위 중심주의에 입각해 존중한다”며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야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들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의 뜻을 밝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압수수색이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