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UFO에 대한 연구는 이른바 제도권에 속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가 아니다. 세간의 잣대를 기준으로 ‘교수’처럼 자신을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UFO 현상과 같은 ‘유사(類似, pseudo) 과학적 현상’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그렇기에 UFO에 대한 관심은 소위 덜 떨어진 사람들이 믿는 미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UFO에 대한 연구로 기금을 따낸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이고 이러한 현실은 지식인들이 UFO에 대한 연구를 기피하게 만든 큰 원인이 됐다.하지만 명문 대학 교수로 명예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뮤지컬 이 전국민 대상으로 무료 초청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광복70년을 맞아 국민 동질성 회복과 전 국민의 문화예술함양을 목표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후원을 통해 대국민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진행된다.특히 ‘아리랑’은 좋아도 슬퍼도 불렀던 우리 모두의 노래로, 치열하고 팍팍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7월 16일 개막한 뮤지컬 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전쟁은 분명 지옥 같은 존재이며 우리에게 좋은 의미로 다가오는 단어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큰 관점에서 봤을 때 전쟁은 인류에게 매우 이로운 존재다.전쟁은 1만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지구상의 인류사회를 더 안전하고 평화롭고 번영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상당히 논란이 될 만한 주장이지만 이 책의 저자인 이언 모리스는 전쟁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역설을 설명한다.저자인 이언 모리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며 지난 2010년 라는 책을 출간해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사진 작가인 제나 할러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담아낸다.고도의 수중 사진 기법과 황홀한 이미지를 결합해 틈새시장을 개척해온 그녀가 를 통해 국내 관람객들을 만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찰스 사치(Charles Saatchi)가 선택한 ‘엔젤스(Angels)’와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등 작가의 주요 작품 시리즈를 포함해 20년 작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올해는 한일협정 50주년, 한국전쟁 60주년, 광복 70주년 등 유난히 굵직굵직한 현대사 사건의 기념일이 많다.이에 반해 한국사회에서 역사는 늘 뜨거운 감자이다. 대학입시에서 한국 현대사 과목은 들락날락하고 현대사 교양서는 군대·학교 및 지자체의 도서관에서 불온도서로 낙인찍혀 퇴짜를 맞기도 한다.좌편향이니 우편향이니 하는 신화로 덧씌워진 한국 현대사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새롭게 읽기 위해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입을 열었다.는 통사로서 한국현대사에 접근하지 않고 대한민국 현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천 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소설 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신시컴퍼니가 지난 2007년 이후 8년의 공백을 깨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창작뮤지컬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공연돼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될 것이다.“한국인이기 때문에 운명처럼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는 배우들, 으로 최고의 뮤지컬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바로 동국대학교 외래강사이자 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인 박윤희씨가 쓴 국회 입법 활동 실전 입문서인 ‘입법디자인’이다.저자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데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한국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역할이 왜 중요한지, 나아가 의원의 입법활동이 재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이 책은 ‘상임위에서 법률안이 어떻게 통과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론과 사례 분석, 실증 분석 과정을 거친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가 극한대립 중이지만 최근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보수는 승리하고 진보는 패배하는 양상을 되풀이 하고 있다. 에서는 정치, 사회 통계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러한 선거 결과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2012년 대선은 투표율이 무려 75%를 넘겼음에도 야당은 패배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승리한다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 그렇기에 모두들 ‘예측 밖의 결과’라고 말하지만 저자는 야당이 50대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잘못 예측한 결과라고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신영복 선생은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2006년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했다. 거의 25년간 대학 강의를 한 셈이다. 지난해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신영복 선생은 더 이상 대학 강의를 하지 않는다. 대신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으로 대신한다고 밝히고 있다.2004년 출간된 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에서 신영복 선생은 동양고전 독법(讀法)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뛰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가 되기도 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대한민국.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청년들에게 무척이나 가혹한 나라다. 기성세대에게는 후하고 청년들에게 박한 구조로 인해 한국의 청년들은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 실업자와 신용불량자가 넘치는 ‘실신세대’가 만들어졌다.더욱이 50대 이상 고용률은 OECD평균보다 높지만 청년 고용률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쩌다 대한민국은 청년들의 목을 조이는 사회가 됐을까.은 이러한 사회 구조에 의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음악 저작권 방송사용료 분배규정이 음악 종류에 따른 분배방식이 아닌 실제 방송에 사용된 곡의 기여도에 따라 분배하는 개정안이 마련됨에 따라 배경음악, 종교음악 등의 저작자들도 앞으로 정당한 저작권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이하 함저협)는 지난 19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함저협 음악 저작권 방송사용료 분배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분배규정 개정안은 선진국 사례연구와 협회 회원들의 의견 수렴, 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최근 몇 번의 비로 가물었던 대지가 어느 정도 해갈된 듯싶지만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여전히 초목은 목말라한다. 지난해 이맘때 세찬 물줄기로 위용을 떨치던 계곡물도 지쳐 보인다.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을 찾은 이들도 덜 흥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동생과 함께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찾아 산책 같은 산행에 나섰다.간단한 간식거리와 돗자리, 휴대용 베개, 의자 등을 챙겼다. 이번엔 산야초를 캐기 위해 호미도 준비했다. 산야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풀’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식용과 비식용이 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하여 찾는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신진연출가들을 발굴, 육성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5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이 오는 8월 7일부터 30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막이다.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성수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신진연출가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명의 연출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먼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연출가 한윤서의 이 첫 막을 올린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연출가 조혜영의 이, 21일부터 23일까지는 연출가 임정빈의 뮤지컬 가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한국관광공사는 ‘한옥스테이 알리미 대학생 기자단’ 20명을 선발하고 지난 10일 오전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발대식 후 기자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한옥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농암종택에서 종가음식과 한옥 숙박 체험을 했다.이번 대학생 기자단 선발은 젊은 층이 한옥의 매력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25개팀 78명이 지원해 서류, PT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7개팀 20명이 선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수면 위로 가라앉아있던 청소년 노동을 자세히 분석한 책이 나왔다. 바로 이다.이 책은 청소년 노동자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쓴 르포르타주를 통해 나이와 성별의 위계 속 일상적 모욕까지 감수하는 청소년 노동의 현실을 고발한다. 더불어 불안정 노동이 만연해진 노동 시장에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청소년 노동 세계를 살펴본다.이를 통해 책은 사회는 물론 교육운동과 노동운동 안에서도 하나의 의제로 진입하지 못한 청소년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한다. 이는 청소년 노동을 둘러싼 정책 대안의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5가에 위치한 청수장에서 ‘2015년 대한민국문화예술경진대회 스페셜K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출범식에는 ▲장예총 방귀희 상임대표 ▲장예총 김장집 사무총장 ▲스페셜K 홍이석 조직위원장 ▲전 외신기자협회 맹주석 회장 ▲문화복지사랑나눔연합회 김병운 회장 ▲한국화맹 박충호회장 ▲의회신문 윤세일 회장 ▲유비인 김원식 회장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스포츠한국 배성한 사장 ▲뉴시스헬스 최명규 대표 ▲유니디아 김성회 상임고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단원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향악단에서 자살 시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전 대표가 낸 진정서로 경찰 조사를 받던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은 경찰로부터 자택이 압수수색 등을 당하자 심신 불안정 증세를 보이며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표는 지난해 말 사퇴를 하면서 막말 및 성희롱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장진 감독이 개최를 축하하고, 조덕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가 다음달 31일까지 참가 접수 및 예선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스페셜K 시즌3’는 국내의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단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심사가 아닌 장애 예술인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대회다.종목은 ▲성악(아리아, 가곡, 성가곡, 오라토리오
국내 최초·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려모딜리아니 예술의 정수 한자리?셔促?決탁?김소정 기자】이탈리아 리보르노 태생의 파리의 이방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Amedeo Modigliani 1884-1920)는 35년 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 400점이 채 못 미치는 유화작품만으로 20세기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에콜드파리(Ecole de Paris)의 대표화가이자 파리 몽파르나스의 전설로 기록된 화가이다.모딜리아니는 요절한 비운의 화가의 전형이다. 10대 소녀였던 그의 마지막 연인 잔느 (Jeanne) 와의 격정적 러브스토리와 비극적인 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소설가 신경숙(52)이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문제가 된 소설을 작품 목록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신경숙은 23일 과의 인터뷰에서 "표절 논란을 빚은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자신의 단편소설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문제를 제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아무리 지난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