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민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NS에 지지하는 후보 등 정치적인 견해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올리며 소통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법으로 제한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교사들이다.헌법 제7조 2항에서는 교사를 비롯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자’여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여러 정치적 제한을 받게 되는데, 크게는 후보 등록, 정당 활동부터 작게는 정치에 관한 발언과 개인 SNS 활동까지 여러 제약이 잇따른다.이를 두고 국내 교원 단체들은 해당 법적 조항들이 단순한 제한을 넘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주자가 전 정권을 적폐로 규정하며 사실상 ‘정치보복’을 선언한 것이다.윤 후보는 최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당선되면)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수사가 정치보복으로 흐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윤 후보는 “자기네 정부 때 정권 초기에 한 것은 헌법 원칙에 따른 것이고, 다음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여론조사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세 차례에 걸쳐 당선을 좌우할 TK, 호남, 이대남과 이대녀의 투표 심리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이다. 그런 가운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법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061여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지었다.정 전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공주대, 단국대 등 인턴 경력 서류를 자녀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에게조차 밀리며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닷새 만에 침묵을 깨며 선거운동을 재개했지만 민심은 여전히 싸늘하다.미디어리서치가 OBS(경인방송)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지지도 결과, 심 후보는 2.4%를 얻으며 2.6%를 기록한 허 후보에게 또다시 밀렸다. 다른 조사에서도 심 후보의 지지율은 비슷한 양상이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을까. 심 후보는 이튿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갑작스럽게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또한 정의당 선대위가 해체됐다. 후보 사퇴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 아직까지 후보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진보 정당의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때 양당에 크게 위협하는 진보 정당이었지만 몰락하면서 허경영 지지율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큰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정의당 위기설은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문제이다. 진보 정당의 기치를 높이 올렸지만 최근 들어 정의당의 존재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공군 F-5E 전투기 이륙 도중 추락해 순직한 고(故) 심정민(29·공사 64기) 소령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위로를 표한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였으며, 동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참군인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육십갑자(六十甲子)에 따르면 임인(壬寅)은 ‘검은 호랑이(黑虎)’를 뜻한다. 호랑이는 민족의 상징이기도 하다. 88서울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도 모두 호랑이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검은 호랑이에게서 강인한 기운이 느껴진다.특히 올해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뽑는 해이기도 하다. 누가 우리의 삶과 미래를 5년 동안 책임지며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사람인지, 올바른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통합과 포용의 시대를 열어 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야 한다.현대의
2021년이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매년 써서 지겨울 법도 한데, 이 말만큼 잘 맞는 표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삶이 그렇다. 난관을 이겨내고, 작은 일에 기쁨을 느끼며, 일상을 재조명하는 것이 생존이라는 의미다. 역사가 되어가고 있는 2021년을 정리하며, 2021년의 키워드를 소개하겠다.2020년도 그랬지만, 2021년도 코로나19로 점철됐다. 2020년 초에도 팬데믹 종료 직전까지 갔다가 한 종교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더니, 2021년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변화를 시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지난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을 때,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인구에 회자됐었다. 민심의 파도는 거셌다.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구호로 전폭적인 국민지지를 등에 업으며 탄생한 촛불정권은 불과 4년도 채 안 돼 흔들거렸다.당시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76명을 태운 7천 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대한민국의 안전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컨트롤타워 부재로 초기대응에 실패한 정부는 만 하루가 지나서야 사고대책본부를 꾸렸지만, 골든타임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취임 41일 만에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 현재 차기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또 교육부장관을 겸하는 사회부총리엔 이재명 정부에서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이 일순위로 거론된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선 사교육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을 배치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차기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20대 표심의 향방은 불투명하다. 아직까지 특별하게 후보를 정하지 않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젊은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대선주자들은 필사적이지만 2030세대의 표심을 잡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들이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홍준표 현상을 연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차기 대선에서 2030세대 표심이 매우 중요하다. 여야 대선 주자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일명 ‘그림자 내각’이라고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새정부’에 대한 국민 관심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모든 일이 그렇듯, 국가경영 또한 당연히 혼자 할 수 없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서 2030세대가 등을 돌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략 1800명 정도 탈당을 했다는 말을 할 정도로 현재 심각한 수준이다. 2030세대가 4월 보궐선거와 당 대표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힘에 대거 유입됐지만 윤 후보가 결정되면서 국민의힘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2030세대 당원들이 대규모 탈당 사태를 일으킨 것이다. 이는 윤 후보를 찍기 싫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사실 2030세대는 진보 성향이 강한 세대이다. 기존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가 11월 11일 대한민국 해군 창설 기념일을 기념해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롯데는 제 76주년 해군 창설 기념일을 맞아 해군·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을 위한 빼빼로 8만 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롯데지주 이동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2년 대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을 치렀고, 치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하지만 유권자들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인지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이재명 후보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비호감도가 60% 안팎을 보이면서 과연 유권자들의 투표가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당대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을 만났을 때 건넨 유명한 대사다. 관상은 얼굴의 상(相)을 보고 길흉화복과 운명을 읽는 점술의 일종이다.미남 미녀가 발에 차일 정도인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기술과, 윤리·제도 문제만 해결된다면 당장이라도 안면 이식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지금 주술(呪術) 논란으로 시끄럽다.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손바닥에 적힌 왕(王) 자가 카메라에 포
법조계 인사(法曹人)들이 나라의 근간(根幹)을 흔들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대장동 개발 관련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이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중심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검찰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 등이 있다.MBC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확보한 고발 사주 의혹 사건 관련 통화 녹음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이 사건에 직접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뉴스를 단독 보도했다.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심 후보는 13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의 노 전 의원 묘소를 찾아 “제가 또 무거운 짐을 받게 됐다. 노 대표님과 우리 진보정당 20년을 함께해 온 수많은 동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진보 집권의 그 꿈을 여는 대선을 만들겠다. 노회찬 대표님의 뜻대로 당당하게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심 후보는 이날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 지도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