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김기덕 영화감독이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사망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포털 뉴스 사이트 델피(Delfi)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이날 새벽 1시 20분경 라트비아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김기덕 감독의 사망은 김 감독과 접촉해 온 리가 다큐멘터리 영화제(ArtDocFest/Riga) 조직위원장인 비탈리 만스키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스키에 따르면 김 감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 에스토니아를 거쳐 지난달 20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를 향해 2차 심해수색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예산을 전액 삭감한 기재부를 강력 규탄한다”며 “조건 없는 조속한 예비비 편성으로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하고 실종자 유해를 모셔 와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책위는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기간 내내 ‘국
2021년 4월,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더는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 참사 특별 조사 위원회(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법상 다음 달 9일로 끝난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지만 야속하게도 국민의 관심은 점차 희미해져만 간다.유가족들이 6년간 목 놓아 부르짖던 진상규명은 어느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다. 누군가 이쯤하면 됐다고 말할 때, 오직 진상(眞相)을 인양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목표는 단 하나. ‘철저한 진상 규명’이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있는 에게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터키 35명, 그리스 2명 등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1일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협정세계시(UTC) 기준 10월 31일 오전 11시51분(한국 시간 30일 오후 8시51분)경 그리스 사모스섬 북부 에게해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는 지진 규모를 6.6,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6.9로 측정했다.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관리청(AFAD)는 최소 484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과거 외교부 박석훈 전 차관의 고액 자문계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이번 국정감사에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채희봉 사장의 과거 산업부 재직시절 박 전 차관에 대한 유관기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가스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다시 재점화 된 이른바 박 전 차관의 고액 자문계약 사건에 대해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해당 건은 지난 2015년 가스공사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오늘(7일) 부터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이달 20일까지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여야는 이번 국감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확실하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번 국감은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이벤트다.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파헤친다는 구상이지만 여당은 민생 국감이 돼야 한다면서 정쟁을 일삼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정쟁과 동시에 파행도 우려가 된다.이날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원과 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해외 출국 논란이 불거졌다. 이 논란에 대해 강 장관은 송구하다고 표현했지만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이런 이유로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정부 초반부터 이어져왔던 장관들을 교체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추진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현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과 북한의 공무원 총격 사망 사건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오는 7~8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이 연기됐다.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4~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공지했다.폼페이오 장관의 도쿄 방문은 쿼드(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 외무장관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하는 각국 외무장관과 인도태평양 지역 긴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재방문 일정에 대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30년이 지났는데도 비공개로 분류된 공공기록물은 1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0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년이 경과했어도 비공개 분류된 공공기록물은 9만9395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88만4165건의 11.2%에 해당한다.30년이 지났는데 부분공개로 분류된 공공기록물도 63만784건(71.3%)으로 확인됐다.반면, 30년이 지나 공개된 공공기록물이 고작 15만3986건(17.5%)에 불과했다. 공공기록물은 30년이 지나면 공개하는 게 원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지 1278일이 지났다.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로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이 실종됐다.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당시부터 원인규명과 실종자 수색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예산 등을 이유로 심해수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국 2019년 2월 1차 심해수색이 이뤄지게 됐다. 1차 심해수색을 통해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위치를 파악하고 VDR(블랙박스) 2개 중 하나를 회수하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7년 주뉴질랜드 한국 총영사관에서 외교관이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 외교부 등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3일 인권위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진정인인 피해자와 피전정인인 외교관 A씨, 또 다른 피진정인인 외교부에 각각 시정조치 권고 내용이 담긴 결정문을 발송했다.인권위는 외교부에 보낸 결정문에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재외공관 인사위원회 구성, 성희롱 조사·처리 절차규정 지침 부재 등이 미흡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뉴질랜드에서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외교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자 “지금 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에 괴리된 점은 없는지 성찰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현직 외교관 A씨는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현지 직원을 세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같은 해 12월 한국 외교부와 국가인권위원회에 피해사실을 알리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이에 외교부는 자체 감사를 진행해 지난해 2월 A씨에게 감봉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그룹의 국내영업서비스 총괄 임재탁 부사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SNS(사회통합망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로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코로나19를 이기고 조기 종식 시키자는 염원을 담았다. 임재탁 부사장은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동참했다. 이후 현대커머셜 부문 대표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지난 6월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무장 괴한에게 피랍됐던 대한민국 국민 5명이 32일 만에 석방됐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쯤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밝혔다.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고, 한국대사관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에 안전하게 보냈다.앞서 지난달 24일 오후3시 40분경 베냉 코토누(Benin Coto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반년 째 지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생활 속 방역을 당부하는 가운데, 주한미군 수십명이 해수욕장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4일 경찰에는 오후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등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 수십명이 폭죽을 난사한다는 신고가 70여건 접수됐다.이들은 대부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를 나온 미군으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6대, 형사 1개팀 등을 현장에 투입했고 이들 해산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여성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월초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그의 행보에 모든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전의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북미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연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가 미지수다.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방한한다는 말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큰 관심을 두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아메리카 대륙 내 해외 사업이 불법취업과 인권침해 논란으로 진통을 앓고 있다. 해당 사안들은 취업 법령 및 현지인 보호 등 기업윤리와 관련한 문제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왔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더욱이 페루 인권침해 문제는 스웨덴 연기금이 SK지주를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데 까지 영향을 줘 실제 SK의 국제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준 상황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취업하려던 한국인 33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교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의 원인규명과 실종자 수색을 위한 심해수색에서 발견된 유해는 필리핀인 선원의 것이라고 주장해 실종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전체 승선원 22명 중 필리핀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2일 보도자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윤 당선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 활동 당시와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수요집회 모금액이 투명하지 않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의연과 전 대표인 윤 당선인은 단체 운영과 관련한 각종 부정 의혹에 휘말렸다. 이 할머니의 추가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윤 당선인은 11일간 공식 입장을 내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청와대가 6일 외교부·국방부 등을 포함해 이르면 내달 중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날 는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외교부·국방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7~8개 규모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제기했다.실제 총선 직후 문 대통령이 1기 장관 중심으로 내각 개편과 함께 청와대 개편을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