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윤석열) 정부가 침묵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장에 대해 “(그 주장) 자체가 괴담”이라고 반박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은 2021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에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윤석열 정부 입장은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또 일본 정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에서 마약 사건이 잇따라 정부가 대대적인 마약 단속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 마약이 얼마나 파고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9일 정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날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식약처가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년 연속 간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지속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필로폰은 지난 3년간 조사 대상인 총 34개 하수처리장에서 전부 검출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한국 정부를 비난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향해 “명백한 내정간섭일뿐더러 외교적으로 심각한 결례”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싱 대사를 초치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싱 대사는 전날 공개회동에서 쌍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렇게 주장했다.전날 싱 대사와 회동한 이 대표를 향해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데 짝짜꿍하며 백댄서를 자처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내·외국인에게 발급하는 국가신분증 7종을 표준화한다. 정해진 유효기간이 없던 주민등록증이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갱신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8일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신분증 소관부처와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안(이하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표준안 적용 대상은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국가보훈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7가지다. 신분증마다 운영 기준과 방식이 달라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면허증의 유효기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태풍 '마와르' 여파로 괌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관광객 3400여명이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29일 외교부에 따르면 태풍으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지난 22일 저녁부터 태풍 마와르의 여파로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당초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예정보다 재개 시점이 빨라졌다.이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괌으로 여객기를 긴급 투입한다. 인천~괌 노선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긴급 투입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용어를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름 바꿔치기로 국민에게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인상을 심겠다는 것이냐”며 강력 반발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라는 공식 용어를 처리수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검토, 착수했다고 한다”며 “용어 변경이 일본 요청이냐,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선의냐”고 따져 물었다.박 대변인은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의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BASA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4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56차 ADB 연차총회 기업 전시 홍보관을 활용해 BASA 등 디지털 기술혁신과 선진 녹색금융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다. BASA는 신보가 47년간 축적한 한국 최대 규모의 기업DB와 신용평가 노하우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융합한 공신력 있는 기업 데이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여행객 버스 전도 사과와 관련해 경찰 및 유관기관 등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14일 충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안보면 관광객 전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가 이날 오전에 실시됐다. 오후까지 이어진 현장 조사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경찰청 교통조사계, 도로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했다.이들 기관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현장 대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 정밀 감식을 바탕으로 운전자 과실 및 차량 결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한국 내방해 한국공항공사를 방문, 신공항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한국을 직접 방문한 라켈 페냐(Raquel Pen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건설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전날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21일 공사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추진을 위한 사전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공사에는 라켈 페냐 부통령, 빅토르 비소노 아싸(Victor Bisono Haza) 산업통상중소기업부 장관, 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2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정상회담을 앞두고 통상 공조와 경제 동맹 확장, 한국의 G8 편입 등이 주요하게 논의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개최,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한미동맹 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정상회담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K-콘텐츠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누누티비 등 불법 공유 사이트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한창이다. 국회에서 관련법이 발의되고, 정부 차원에서도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 글로리’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한 단속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대표적으로, 최근 경찰 수사 등 압박이 가해지자 이들은 일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지난 22일, ‘이핵관(이재명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김남국 의원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목적의 정치 수사”라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2022년 3·9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아 ‘원조 이핵관’임을 만천하에 공표한 김 의원은, 앞선 21대 총선에서 ‘안산단원을’ 지역 민주당 전략공천을 따내며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이후 그는 당내 몇 안 되는 명실상부한 ‘이핵관’으로 평가받으며 ‘이재명 호위무사’역을 자처, 국회 법제사법위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자화자찬에 들어갔지만 국민 여론은 수상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짝사랑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향후 윤석열 정부가 국정수행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양국 정상의 지지율을 살펴봐도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손해라는 것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방일 행보를 “용산 총독이 일본 총리를 알현한 것”이라고 혹독히 비판하며 대여 강경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더불어 고강도 조치를 통한 책임 추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먼저 이재명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 방일 중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등의 문제가 정상회담 등에서 다뤄졌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일본 관방장관은 이를 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한일관계 회복,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을 들 수 있다. 두 정상은 한일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표현했다.하지만 과연 성과가 있었느냐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는 강제징용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도 해결해줄 것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무엇을 남겼나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분명한 것은 경색된 한일관계를 복원했다는 점이다. 또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가 6일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두고 야당은 일제히 ‘삼전도의 굴욕’, ‘대일 외교굴욕’이라며 맹비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가히 삼전도의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일본 전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하고 일본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짓밟
최근 인류운명공동체 구상 및 일대일로 사업관련 성과와 변화를 소개하는 중국 언론매체 보도가 많아진 듯하다.올해가 중국 인류운명공동체 및 일대일로가 공식화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일대일로 사업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인류운명공동체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인류운명공동체는 시진핑 주석이 2012년 11월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처음 언급했고, 일대일로는 2013년 9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대학 강연에서 육상 실크로드, 10월 인도네시아 국회연설에서 해상 실크로드를 언급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것에 항의해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역사왜곡 중단과 침략 행위에 대한 반성 및 사죄를 촉구했다.독도수호연합회 최수환 회장은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불행한 양국 역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오사카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공지가 올라왔다. 일본 우익 단체들이 ‘다케시마의 날’ 시위를 예고한 까닭이다.21일 영사관은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오전 9시에서 정오 사이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신이바시 2초메 3-4, 영사관 인근서 대규모 거리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위가 열리는 곳은 한국 여행객이 오사카 방문 시 꼭 들린다는 명소로 알려진 도톤보리강 에비스바시(다리), 글리코 사인 위치 등에 인접해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불복과 헌정 질서 파괴는 시퍼런 부메랑이 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직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 헌법을 무시한 채 이상민 장관을 탄핵했다”며 “국민들께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정당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정 비대위원장은 “입법독재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에도 의회주의 DNA가 변치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