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7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금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이 해운업계에 불똥이 튀었다.해운협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할 때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란혁명수비대가 선박을 나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발언이 이란 정부를 자극한 것은 물론 이란 국민을 자극한 것이기 때문에 통항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길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이란의 격분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 후폭풍은 상당하다. 이란 정부가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한데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16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주네팔대사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해 현지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외교부 이도훈 제2차관은 “사고현장에 공관원 파견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자 가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지 대사관과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북한의 도발은 종합적 측면에서 정세를 정밀히 분석한 기초 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도 다시 참여하
2022년 임인년의 한국 정치는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 윤석열·안철수의 극적인 단일화와 5년 만의 정권교체. 전격적인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 공포 및 무력화 시도, 선출직 집권여당 대표의 무기력한 퇴진 등 역동적인 우리 정치는 한 치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3년차를 넘기는 코로나는 엔데믹을 향해가고, 새정부 첫 해 터진 전대미문의 압사 참사는 국정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으로 이어졌다. 해가 바뀌면 곧바로 시작될 총선 정국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어떻게 또 장식하게 될지 기대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벤투 감독과 손흥민 조규성 등 축구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될 경우 거부할 것으로 전망된다.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그러나 여야 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이르러 끝내 합의가 불발된 상태에서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예산정국 대치상황은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다만, 국회의장 권한에 따라 본회의에 해임 건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빈곤 포르노’로 규정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조명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이를 두고 과도한 파파라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논란은 계속 불거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통령실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불붙은 빈곤 포르노 논란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의 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이 신고한 금액은 265억여원에 이른다.김 비서관은 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총액 1위로 265억66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으로 213억9374만원에 달했다. 전 재산의 80.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김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172억2380만원 규모의 강남구 대치동 대지와 논현동 연립주택(13억7300만원), 대치동 상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한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다.공항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G20 정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로써 이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14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끝으로 새정부 출범 181일 만에 18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으며 1기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 50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알렸다.대변인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이주호 부총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통해 양국은 경제안보 강화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핵심적 경제 파트너”라며 “한독 경제협력은 수소,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독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고 지적하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이날 도발에 대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5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7년 20.8% △2018년 14.2% △2019년 14.4% △2020년 13.9% △2021년 13.1%에서 올해 12.9%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중증 장애인 현원 1369명(2배수 가점 제외) 대비 실제 장애인 근로자(123명) 비율은 8.9%에 불과했다.이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리투아니아, 브라질, 스페인 등 6개 국가의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에서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대사(리투아니아),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파나보크 대사(스리랑카), 트레거 알본 이쇼다 대사(마셜제도),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대사(브라질),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데 라 베가 대사(스페인), 예르네이 뮐러 대사(슬로베니아) 등은 윤 대통령에 신임장을 제정했다.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접수국의 해당 대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로, 제정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날 가졌던 전화통화와 관련,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에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 기업과 국민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일본)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행정안전부는 6일 오후 2시 고위당정협의 및 야당 설명 등을 거쳐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종합적 사회정책 추진체계 정립 △글로벌 리더로서의 국격에 걸맞은 정부 기능 수행체계 정비를 중심으로 마련됐다.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폐지되며, 여가부의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이후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4일까지 21일 동안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총 783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이 실시된다. 국정감사 개시 직전에 터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논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발의,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감사 통보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여야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여야는 벌써부터 구두끈을 바짝 조여매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이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묻자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 기간 나온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 질문엔 즉답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과 관련, “100% 확정할 순 없지만, 전문가들 자문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고 거듭 밝혔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 ‘한미동맹 훼손’ 발언 배경에 대해 “훼손 시도가 있었다”며 “음성분석 전문가도 특정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기간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26일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비속어 발언) 관련한 나머지 얘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논란이라기보다 전 세계적으로 두세 개의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만으로 온전